가을편지( 나그네에게)

조회 수 31 추천 수 0 2020.11.24 10:55:06

가을 편지(가을 나그네에게)/은파

 

 

비애로 얼룩진 구슬픔 망울망울

멍울져 떠나는 가을 나그네련가

 

나를 잊지 마세요 물망초의 이슬

가슴에 머금고 슬피우는 귀뚤이

 

하아얀 밤 새워 울부짖는 그 소리

사랑이 떠났다고 슬퍼하지 말아요

 

황망한 이 가을이 지나고 새봄이

오면 성긴 가지끝에 꽃이 피듯이

 

봄향기 속에 사랑도 그대 향하여

설레임 품에 안고 찾아 오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768 QT 오애숙 2020-11-16 30  
1767 QT 오애숙 2020-11-17 39  
1766 6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6-27 9  
1765 QT [1] 오애숙 2021-06-28 5  
1764 시-- --[[MS]] [1] 오애숙 2021-06-28 2  
1763 세월의 강줄기 바라보며/은파 오애숙 2021-02-18 33  
1762 큐티-우리의 삶이 [1] 오애숙 2020-11-17 50  
1761 가을과 겨울사이/은파 오애숙 2020-11-18 27  
1760 QT:참된 축복의 통로 오애숙 2020-11-18 23  
1759 QT [2] 오애숙 2020-11-19 19  
1758 파랑새/은파 [1] 오애숙 2021-06-27 21  
1757 늦가을 편지 오애숙 2020-11-21 51  
1756 QT [1] 오애숙 2020-11-23 19  
1755 QT [2] 오애숙 2020-11-24 22  
1754 어느 늦가을의 단상 [1] 오애숙 2020-11-24 24  
» 가을편지( 나그네에게) 오애숙 2020-11-24 31  
1752 가을 나그네/은파 오애숙 2020-11-24 23  
1751 시---가을 편지/은파------시인의 향기 [1] 오애숙 2020-11-24 44  
1750 어느 가을 날의 향기/은파 오애숙 2020-11-24 32  
1749 시인의 죽음 앞에/은파 [2] 오애숙 2020-11-24 4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2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7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