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위한 서시/은파

조회 수 34 추천 수 0 2021.01.07 21:52:09

새를 위한 서시/은파

 

나는 한 없는 욕망을

가슴에 품고 살고 있다

 

이글거리는 끝없는 욕망

가슴에서 용솟음 칠 때면

창공의 별 따고자 날개 펴

더 좋은 낙원을 찾아나서

미지의 세계를 향해 끝없이

낮이건 밤이건 길을 떠난다

 

대양도 호수에 불과한 것

태산도 하늘 아래 뫼인 것을

일찍부터 알았기에 두렴없다

대체 욕망의 끝은 어디런가

부러진 날개는 추락하건만

높이 더 높이 날아가고있다

 

오늘도 내일도 모래도 모두

생명 있는 한  멈출도 모르고 

욕망의 날개 펼져 날고 있다

나도 날개 펴 새가 되어 난다

하늘빛 향그럼 들이 마시며 

위 보며 날개 펼쳐 날아간다

 

갑자기 한없이 추락한다

이생에서 한 일이 없기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6168 시)이 가을이 가기 전에 [2] 오애숙 2018-11-11 179  
6167 시조 ==아니, 벌써(MS) 오애숙 2018-08-07 141  
6166 시조/선인장 오애숙 2018-08-07 188  
6165 시조 ==우짜노(MS) 오애숙 2018-08-07 169  
6164 [1] 오애숙 2018-08-07 157  
6163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 중 하나/ 오애숙 2018-08-07 206  
6162 [[시조]]---내 강아지---(시) [1] 오애숙 2018-08-08 263  
6161 [[시조]] --가을 문턱에서/세월의 바람사이에 (시) [1] 오애숙 2018-08-08 272  
6160 오늘도 (MS) [1] 오애숙 2018-08-08 337  
6159 이 아침 오애숙 2018-08-08 174  
6158 부부 (MS) 오애숙 2018-08-09 182  
6157 종합 예술가 (MS) 오애숙 2018-08-09 202  
6156 인생 서정속에 (MS) 오애숙 2018-08-09 273  
6155 숙성시키기 전 (MS) 오애숙 2018-08-09 148  
6154 (MS) 오애숙 2018-08-09 133  
6153 (MS) 오애숙 2018-08-09 662  
6152 백세시대 바라보며 (MS) 오애숙 2018-08-09 152  
6151 (MS) [1] 오애숙 2018-08-10 182  
6150 [[시조]]--하늘 이치 속에서 (MS) [1] 오애숙 2018-08-10 213  
6149 지나간 세월속에 오애숙 2018-08-10 19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0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75

오늘 방문수:
24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