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영광이여/은파

 

오애숙   2   1 01.22 23:58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꽃의 영광이여/은파 오애숙

아름다운 추억 가슴에 담은 채
소슬 바람에 나붓끼던 들풀처럼
가끔 어두움에 잠길 때가 있음을
그대는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서쪽 하늘 잔별 반짝일 때가 되면
어린시절 고향이 그리워 지는 것은
황혼녘 서성이는 반백의 머리 되어
고향 떠난 자만이 아는 그리움일 터

기억은 아름다움 남길 때 있으나
슬픔의 너울 쓰고 한 마리 철새 되어
허공에서 허우적이며 생각의 늪으로
올가미 쒸어 몸짓 하게 할 때 있어

그 누가 이 마음 알 수 있으련가
저문 들녘에서 아름다운 만추풍광도
어두움에 잠기고 있는 현실 아는 자만'
잃어버린 세월 아쉬워 애수 젖으리

아 꽃의 영광이여 꽃 진 그 자리
탐스런 열매 맺은 자연의 이치 속에
우린 인생 하늘빛 향기 속 여울지련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리무중일세
 

오애숙

2021.01.22 05:32:30
*.243.214.12

저물어 가는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아름다운 추억 꽃의 영광

가슴에 담은 채 소슬 바람에 

나붓끼던 들풀처럼 가끔 어둠에 

잠길 때가 있음을 알고 있는지

오늘따라 그대에게 묻고 싶다

 

서쪽 하늘 잔별 반짝일 때면

어린시절 고향이 그리워 지는 건

고향을 떠나 반백의 머리 흩날리며

황혼녘 서성이는 겨울 나그네처럼

어머니의 품 그리워하는 자 일터

 

기억은 아름다움 남길 때 있으나

슬픔의 너울 쓰고 한 마리 철새 되어

허공에서 허우적이며 생각의 늪 속

칠흑의 음예공간으로 몰고가려고

올가미 쒸어서 몸짓 하고 있기에

 

그 누가 이 마음 알 수 있으련가

저문 들녘에서 아름다운 만추풍광도 

어두움에 잠기고 있는 현실 아는 자만

젊은 날의 꽃의 영광을 그리워 하며'

잃어버린 세월 아쉬워 애수 젖으리

 

 

 

 

오애숙

2021.01.22 05:38:31
*.243.214.12

저물어 가는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꽃의 영광도 아름다운 추억인 걸

가슴에 담은 채 소슬 바람사이에 

나붓끼는 들풀처럼 가끔 어둠에 

잠길 때가 있음을 알고 있는 지를

오늘따라 내 그대에게 묻고 싶다

 

서쪽 하늘창 열어 잔별 반짝일 때

어린 시절 고향이 그리워 지는 건

고향 떠나 반백의 머리 흩날리며

서성이는 겨울 나그네처럼이나

어머니의 품 그리워하는 자련가

 

기억은 아름다움 남길 때 있으나

슬픔의 너울 써 한 마리 철새처럼

허공에 허우적이며 생각의 늪 속

잿빛의 음예공간으로 몰고가려고

올가미 쒸어 몸짓 하고 있는 걸까

 

그 누가 과연 맘속 고뇌 알 수 있나

저문 들녘의 아름다운 만추풍광도 

어둠에 잠기고 있는 현실 아는 자만

젊은 날 그 꽃의 영광 그리워 하며'

잃어버린 세월 아쉬워 애수 젖으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308 시) 봄바람의 연가 [1] 오애숙 2019-03-29 65  
3307 시) 그대 사랑이 노을이라면 [1] 오애숙 2019-03-29 136  
3306 시) 봄비 내리는 데 오애숙 2019-03-29 130  
3305 시) 어디 그대 사랑만 하겠나요 오애숙 2019-03-29 94  
3304 시) 그리도 기다렸던 봄이기에 (봄애 春愛)------[MS], [1] 오애숙 2019-03-29 83  
3303 시) 춘삼월의 연가(사랑의 노래) [1] 오애숙 2019-03-29 230  
3302 시)은파의 메아리- 무지개를 좇는 자 오애숙 2019-03-29 153  
3301 시)은파의 메아리- 폐물처리장 만원이건만 오애숙 2019-03-29 105  
3300 시)은파의 메아리 -근원 파헤치기 (ms) 오애숙 2019-03-29 108  
3299 시) 추억의 끝자락 붙잡고서 오애숙 2019-03-29 84  
3298 (시) 춘삼월 새봄의 연서 (ms) 오애숙 2019-03-29 123  
3297 시) 억새의 봄 오애숙 2019-03-29 121  
3296 시) 춘삼월 시인의 정원 [MS] 오애숙 2019-03-29 161  
3295 시) 장밋빛 립스틱 [1] 오애숙 2019-03-29 137  
3294 시) 꽃비가 내리네요(벚꽃) [1] 오애숙 2019-03-29 179  
3293 (시) 춘삼월 -(ms)- 오애숙 2019-03-29 155  
3292 시) 삼월의 선물 꾸러미----[k] [1] 오애숙 2019-03-29 148  
3291 시)그대를 만난 순간부터 오애숙 2019-03-29 170  
3290 시) 허니문에 들어서며 [1] 오애숙 2019-03-29 149  
3289 시) 철쭉꽃 필 때면 [MS] 오애숙 2019-03-29 15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02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