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줄기 바라보며/은파

시 조회 수 98 추천 수 0 2021.01.22 15:46:09
오애숙 *.243.214.12

강물은 흘러 흘러서

아래로 내려가는 순리에

애써 오르려 않는다

 

바람결 따라 흐르다

여울목 만나 이별할 때

예상치 못한 슬픔 맛 본다

 

때론 회오리에 휘몰려

산산조각 될 때 큰소리 치나

가던 길 묵묵히 가고있다

 

세월의 바람에 등 떠밀려

종착지 향하여 흘러가면서

잠시 멈춰 생각에 잠긴다

 

그댄 왜 그런 건지를

알고는 진정 계시는지

이 밤 묻고 싶소이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1.01.22 15:46:28
*.243.214.12

4444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528 시 가을비에 스미는 그리움 3(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22 2400  
4527 시 삶이란 꽃길 향해 걷는 것(사진 첨부) [2] 오애숙 2017-08-22 2861  
4526 시 개기 일식 클릭해 보며(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22 2979  
4525 시 하늘 보석 바라보는 법칙 속에 [1] 오애숙 2017-08-22 2770  
4524 시 허수아비@@ 오애숙 2017-08-22 2681  
4523 시 주 소망에 눈 떠 [2] 오애숙 2017-08-22 3012  
4522 시 하늘빛 마중물(시) [1] 오애숙 2017-08-22 2151  
4521 시 [우주 속에 피어난 얼굴 속에] [2] 오애숙 2017-08-22 2863  
4520 시 은파의 메아리 29 오애숙 2017-08-22 2953  
4519 시 은파의 메아리 30 오애숙 2017-08-22 3034  
4518 시 나 일어서리(tl) [2] 오애숙 2017-08-22 3230  
4517 시 여름 끝자락(ti) 오애숙 2017-08-23 3054  
4516 시 소식통 오애숙 2017-08-23 3077  
4515 시 폼페이의 최후 오애숙 2017-08-24 2844  
4514 시 은파의 메아리 31 오애숙 2017-08-25 3032  
4513 시 그대는 내게 있어(시) [1] 오애숙 2017-08-25 2877  
4512 시 큐티: 환상과 질병을 통한 경고 [2] 오애숙 2021-12-12 18  
4511 시 팔월의 창 마감하며 [1] 오애숙 2017-08-28 2743  
4510 시 은파의 메아리 32 오애숙 2017-08-29 3019  
4509 시 한여름밤의 꿈 오애숙 2017-09-03 199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5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699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