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은파

조회 수 53 추천 수 0 2021.01.25 00:36:32

오늘도/은파 오애숙

 

내 안을 오늘도 비운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다

 

가끔 정수통 깨끗이 비워

오염 된 것들 바꾸기 위해

비우고 새로운 것 교체하듯

내게 맞는 것으로 걸러낸다

 

때로는 여력 없어 그러느니

묵인할 때 있어 걱정 앞서나

죽을 때 까지 배워야 함에는

늙어 고집쟁이 되지 않으렴에

 

오늘 하루를 살아도 고인물이

썩지 않도록 비우고 날 채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548 사랑의 너울 쓰고/은파 오애숙 2021-01-22 39  
1547 마음의 빗장/은파 오애숙 2021-01-22 24  
1546 사랑했기에/은파 오애숙 2021-01-22 36  
1545 시--당신의 마음은/은파 오애숙 2021-01-22 53  
1544 우리 이제/은파 오애숙 2021-01-22 46  
1543 찬란한 해오름 속에/은파 오애숙 2021-01-22 39  
1542 강줄기 바라보며/은파 [1] 오애숙 2021-01-22 98  
1541 QT [1] 오애숙 2021-01-22 53  
1540 QT [1] 오애숙 2021-01-24 24  
» 오늘도/은파 오애숙 2021-01-25 53  
1538 은파의 메아리--[도트는 소리] 오애숙 2021-01-25 67  
1537 QT [2] 오애숙 2021-01-24 78  
1536 QT [1] 오애숙 2021-01-24 42  
1535 QT [1] 오애숙 2021-01-24 24  
1534 시---천년의 사랑으로 오애숙 2021-01-24 95  
1533 QT-좁은 문 [1] 오애숙 2021-01-27 43  
1532 =====QT [1] 오애숙 2021-01-25 120  
1531 보낼 댓글 오애숙 2021-01-25 66  
1530 새봄의 태동/은파 오애숙 2021-01-26 63  
1529 어느 봄 날 /은파 오애숙 2021-01-26 5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2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57

오늘 방문수:
40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