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아시나요/은파

조회 수 78 추천 수 0 2021.01.28 10:27:42

 

그대 진정 내 맘 아시나요

겨울 바닷바람의 해풍 속에도

그저 임이 그리워 피어나고 있는

동백꽃의 애처론 진실을 아시나요

 

동면에 들어갈 겨울나무가

파아란 새싹 움터 꽃피고픈 맘

그 진실한 사랑의 함성으로 피는

동백꽃의 그 순수함을 그대 아시나요

 

그대는 진정 내 맘 아시나요

흰눈 소복하게 내릴 때가 되면

사무치게 그리움이 물결치고 있어

동백꽃의 그리움 진정 그대 아시나요

 

춘삼월 기다릴 수 없기에

겨울 되면 무희들의 춤사위로

그대 창가 나목의 성긴가지 위에

눈꽃이 되어 피고있다는 걸 아시나요

 

그대 새봄이 돌아와 꽃피면

세상사 그 모든 짐 훌 후울 털고

그 옛날로 회도라 봄햇살로 밭 일궈

행복 누리기 원함을 그대 진정 아시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168 늘 푸른 그 하늘, 바라보며 오애숙 2017-09-20 30320  
6167 민들레 홀씨(첨부) [2] 오애숙 2016-02-07 26093 2
6166 살랑이는 봄햇살 속에 [1] 오애숙 2017-05-29 21247 1
6165 (시)무지개 다리 걸터 앉아(첨부) 오애숙 2016-02-05 19052  
6164 연서戀書(첨부) 오애숙 2016-01-27 15477 1
6163 현실 직시 [1] 오애숙 2016-07-19 14727  
6162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161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160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159 사진-메뚜기와 아침이슬 /-시-참새와 허수아비 [1] 오애숙 2016-07-23 11954  
6158 민들레 홀씨(16년 작품 이동시킴) [1] 오애숙 2017-05-10 11707 1
6157 민들레 홀씨 [1] 오애숙 2016-04-25 11085 1
6156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155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154 썩은 동태 눈깔 [2] 오애숙 2015-08-13 9819 4
6153 시나브로 피어나는 바닷가(사진 첨부) 오애숙 2016-06-15 9648 1
6152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151 눈 세상(첨부) 오애숙 2016-02-05 8005 2
6150 야생화(시) 오애숙 2017-09-03 7738  
6149 무제 오애숙 2017-03-15 743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9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44

오늘 방문수:
2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