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그리움/은파

시 조회 수 51 추천 수 0 2021.02.03 21:52:32
오애숙 *.243.214.12

함박눈 내리면

누군가를 만나고픈

그런 마음은 나 혼자만 

그리 생각하는 가

 

우정어린 친구든

사랑하는 사람이든

아무도 가지 않은 눈 길

도란 도란 걷고 싶다

 

막힌 담 헐어 내듯

희망의 쉼터가 되어

잠시 모든 시름 던지픈

향그럼 휘날려온다

 

가는 길 찻집에서

따뜻한 커피 마시며

창가에서 내려다 보며

설빛에 묻들고 싶다

 

오늘 밤 왠지 모르게

그 옛날이 그리움으로

물결치며 다가 오는 건

친구가 보고픈 것이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1.02.03 22:23:01
*.243.214.12

겨울 단상/은파

 

 

함박눈 내리면

누군가를 만나고픈

그 옛날 젊은 시절의 추억

가슴에 휘날려 온다

 

우정어린 친구든

사랑하는 사람이든

아무도 가지 않은 눈 길

도란 도란 걷고 싶던

그 기억 피어난다

 

막힌 담 헐어 내듯

희망의 쉼터가 되어

잠시 모든 시름 던지파

다이얼을 돌리던 그 때가

추억의 향기 되었다 

 

가는 길 찻집에서

따뜻한 커피 마시며

서로의 온정을 느끼며

창가에서 내려다 보며

설빛에 묻들던 기억

 

오늘 밤 왠지 모르게

그 옛날이 그리움으로

물결치며 다가 오는 건

설빛 물들고픈게 아니라

그 때 그 친구 보고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828 시 시)9월의 꽃(상사화) 오애숙 2019-11-13 50  
2827 시 시)상사화 [1] 오애숙 2019-11-13 27  
2826 시 시) 추석 秋夕 오애숙 2019-11-13 32  
2825 시 시)한가위 (1) 오애숙 2019-11-13 30  
2824 시 시) 달빛 아래 오애숙 2019-11-13 47  
2823 시 시) 강강술래 오애숙 2019-11-13 27  
2822 시 시)자 우리 오애숙 2019-11-13 38  
2821 시 시) 핑크뮬리 연가 [[MS]] [1] 오애숙 2019-11-13 53  
2820 시 시) 어느 가을밤- 오애숙 2019-11-13 45  
2819 시 추수감사절 오애숙 2019-11-13 19  
2818 시 아 이가을에 피어날 한 송이 시---SH [1] 오애숙 2019-11-18 16  
2817 시 이가을 오애숙 2019-11-18 23  
2816 시 가을 어느 날 오애숙 2019-11-18 23  
2815 시 시 - 그녀 오애숙 2019-11-18 18  
2814 시 같은 공통 분모이지만 오애숙 2019-11-18 17  
2813 시 기억 오애숙 2019-11-18 22  
2812 시 초가을의 소묘 오애숙 2019-11-18 22  
2811 시 단풍(나뭇잎의 소나타) 오애숙 2019-11-18 19  
2810 시 어느 시인의 고백 오애숙 2019-11-18 25  
2809 시 영원한 내 사랑아 오애숙 2019-11-18 3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0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91

오늘 방문수:
24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