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파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1.02.03 22:39:25

잠자던 개구리도

잠에서 깨어 났다

 

겨우내 안방에서만

꼭 박혀 있던 울 아가도

긴 잠에서 깨어 났다

 

운둔의 침묵이 깨어

어둠과 절망 몰아내고

희망과 손을 잡는다

 

어느 새 하늘 창 열리고

들판이 웃음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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