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 어느 봄날부턴가/은파

조회 수 50 추천 수 0 2021.02.04 09:52:47

어느 날부터 설렘으로

내게 다가오던 순간부터

그대 향그러움이 한 송이

붉은 장밋빛에 물들 일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어느 봄날의 화사함의

눈웃음으로 피는 복사꽃

꽃망울처럼 가슴 속에서

망울망울 피어나게 될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사윈 들판 위에 분홍물결

복사꽃 피어 휘날리는 향기

나비와 벌 부르는 향연속에

우리의 사랑도 부르게 될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일상의 아주 작은 일에도

그대가 내 안에 물결 치매

살아 있다는 생명참이란 게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것인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어느 해 어느 봄날부턴가

조용히 그대 눈빛 가슴속에

스며들 때 숨쉬는 순간 마다 

꽃처럼 아름답게 느껴질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오애숙

2021.02.04 09:55:20
*.243.214.12

시작노트:

새봄이 다가와 그저 연인들의 마음을 노래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 가사를 만들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588 가을 오애숙 2017-10-29 741  
4587 연꽃 오애숙 2017-10-30 762  
4586 만추 오애숙 2017-10-30 828  
4585 멋진 한 편의 가을 연서[창방] 오애숙 2017-10-30 715  
4584 달맞이 꽃/가을 서정(시) [1] 오애숙 2017-10-30 705  
4583 옛 추억속으로 오애숙 2017-10-30 764  
4582 단 하루만 살더라도 2 오애숙 2017-10-30 746  
4581 (시)관악구청 가로수 은행잎 사이로/가을 향기 속에서(창방) [3] 오애숙 2017-10-30 2346  
4580 가을비 4 [1] 오애숙 2017-10-30 936  
4579 시월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7-10-30 890  
4578 (시)가을이 오면 (창방) [3] 오애숙 2017-10-30 2403  
4577 긍정의 뇌 [1] 오애숙 2017-10-30 765  
4576 어린 날의 단상 [1] 오애숙 2017-11-06 833  
4575 가을 날의 단상 [1] 오애숙 2017-11-06 741  
4574 늦가을 날의 단상/ [1] 오애숙 2017-11-06 1267  
4573 작시)시월이 오면 오애숙 2017-11-15 931  
4572 부족한 시 창작실에 귀한 발걸음 하셨습니다. [1] 오애숙 2017-11-19 936  
4571 은파의 메아리 [1] 오애숙 2017-12-02 530  
4570 달맞이 꽃 2 오애숙 2017-12-05 634  
4569 성시- 오 주여 오애숙 2017-12-07 53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8
어제 조회수:
143
전체 조회수:
3,127,076

오늘 방문수:
24
어제 방문수:
87
전체 방문수:
999,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