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편지/은파

조회 수 47 추천 수 0 2021.02.04 10:30:50

사랑을 그대 품으로/은파

 

가슴 시리던 아픔일랑

모두 던져 버리고 파라란 들

희망꽃 피는 들판 바라봐요

 

삶이 그댈 아프게해도

그 아픔 굳게 딛고 일어나

봄들판의 향그럼 맡아요 

 

찬서리속에서도 꿋꿋이

파란 싹 튀우는 보리새싹이

그대 향해 보란듯 웃잖아요

 

지난 겨울 너무 길었기에

아직 녹지 않은 잔설 옹이로

남아 있다 해도 괜찮아요

 

언젠가 봄햇살 비치면

사르륵 녹아 보약이 되어

꽃을 피워 만발하겠죠

 

이제 시리던 아픔일랑

잊고 온누리에 푸른꿈 펼쳐

새희망을 노래해 봐요

 

새봄의 찬란한 햇살이

그대 향해 웃음 짓고 있으니

그대여 품에 안아 보세요

 

그대여 그대 품으로

사랑을 품어 희망을 꿈 꿔요

씨앗이 발아되고 있네요

 

 

 

 

 

 


오애숙

2021.02.04 10:38:03
*.243.2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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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편지/은파

 

가슴 시리던 아픔일랑

모두 던지고 파라란 들판에

희망이 움트는 걸 보세요

 

삶이 고달프고 아파도

그 아픔 굳게 딛고 일어나

봄들판의 향그럼 맡아요 

 

찬서리 속에서도 꿋꿋이

파란 싹 튀우려 때를 기다려

그대 향해 보란듯 웃을 거예요

 

지난 겨울 너무 길었기에

아직 녹지 않은 잔설 옹이로

남아 있다 해도 괜찮아요

 

때가 되어 봄햇살 비치면

사르륵 녹아 보약이 되어

꽃을 피워 만발 하겠죠

 

이제 시리던 아픔일랑

잊고 온누리에 푸른꿈 펼쳐

새희망을 노래해 봐요

 

새봄의 찬란한 햇살이

그대 향해 웃음 짓고 있으니

그대여 품에 안아 보세요

 

그대여 그대 품 속에

사랑 품고 희망을 꿈 꿔요

아, 저기 파란싹 움터요

 

 

 

 

 

 

이금자

2021.02.06 12:52:41
*.147.165.102

오애숙 선생님  시를 읽으니 마음이 아픔니다

나도 쓰디쓴 이별을 해 본 사람으로서

지금 시를 읽는 순간 이별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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