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연서/은파

 

어제도 내일도 오늘도

둥근 해는 변함없이 뜨건만

쓰러졌던 오뚝이도 보란듯이

나 보아라 고함치듯 일어 서 건만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은

왜 그리도 나약한 존재가 되어

좌절하면 늪에 빠져 들고 있는가

새 창조의 역사 앞에 새로 곧춘 맘

 

어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막의 음침한 골짜기였다면

찬란한 봄햇살 너울 쓰고 피어난

희망 휘날리는 노란 개나리 이고파라

 

4장의 노란 꽃잎이 활짝 핀다고

영춘화라고 불리는 봄꽃이 종 같아

서양에서는 골든벨로 불리우고 있어

바라만 해도 희망이 피어 날 것 같기에

 

백합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나리]

백합보다는 아름답지 않으나 흔하게

볼 수 있어 [개]붙여 영춘하라는 개나리

희망 상징하는 꽃 박제시켜 열매 맺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568 몽돌꽃/은파-------[시] [2] 오애숙 2021-02-09 29  
1567 QT [1] 오애숙 2021-02-09 68  
1566 QT 오애숙 2021-02-09 20  
1565 그래도 사랑하렵니다/은파 [1] 오애숙 2021-02-09 53  
1564 QT [1] 오애숙 2021-02-09 18  
1563 QT [2] 오애숙 2021-02-10 27  
1562 시----설에대한 추억/은파 [1] 오애숙 2021-02-11 28  
1561 수필 떡국 한 그릇에 대한 추억/은파 오애숙 2021-02-11 31  
1560 봄의 왈츠/은파---시마을-[시인의 향기]--21-04-16 [1] 오애숙 2021-02-11 29  
1559 영원한 내 사랑아/은파 오애숙 2021-02-11 33  
1558 시---정이란 무엇일까/은파 오애숙 2021-02-11 53  
1557 까치설에 대한 아이의 질문에/은파 [1] 오애숙 2021-02-11 43  
1556 QT 오애숙 2021-02-11 30  
» 2월의 연서(새 아침에 그대에게 띄우는 시 한 송이)/은파 오애숙 2021-02-12 58  
1554 QT 긍휼의 힘 오애숙 2021-02-12 82  
1553 QT 오애숙 2021-02-13 33  
1552 시---아 사랑이여/은파 오애숙 2021-02-14 61  
1551 봄을 여는 새인생 오애숙 2021-02-14 50  
1550 비밀 한 가지/은파--------[시] [2] 오애숙 2021-02-14 57  
1549 QT... 오애숙 2021-02-14 3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4
어제 조회수:
29
전체 조회수:
3,121,399

오늘 방문수:
10
어제 방문수:
21
전체 방문수:
99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