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연서/은파

 

어제도 내일도 오늘도

둥근 해는 변함없이 뜨건만

쓰러졌던 오뚝이도 보란듯이

나 보아라 고함치듯 일어 서 건만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은

왜 그리도 나약한 존재가 되어

좌절하면 늪에 빠져 들고 있는가

새 창조의 역사 앞에 새로 곧춘 맘

 

어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막의 음침한 골짜기였다면

찬란한 봄햇살 너울 쓰고 피어난

희망 휘날리는 노란 개나리 이고파라

 

4장의 노란 꽃잎이 활짝 핀다고

영춘화라고 불리는 봄꽃이 종 같아

서양에서는 골든벨로 불리우고 있어

바라만 해도 희망이 피어 날 것 같기에

 

백합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나리]

백합보다는 아름답지 않으나 흔하게

볼 수 있어 [개]붙여 영춘하라는 개나리

희망 상징하는 꽃 박제시켜 열매 맺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568 : 나 일어서리 오애숙 2017-10-11 1150  
1567 그대 때문에 오애숙 2017-10-11 722  
1566 그대 때문에 2 오애숙 2017-10-11 768  
1565 시-그대 내게 있어 오애숙 2017-10-11 701  
1564 가을비 2 오애숙 2017-10-11 789  
1563 소망하는 삶 [1] 오애숙 2017-10-11 741  
1562 가을비 3(사진 첨부) 오애숙 2017-10-11 854  
1561 가을비 속 단상(사진 첨부) 오애숙 2017-10-11 700  
1560 석양빛 속에 2(사진 첨부) 오애숙 2017-10-11 678  
1559 엘에이 시월 중턱에 오르며 오애숙 2017-10-11 824  
1558 시월 길섶에서 만난 분꽃 [1] 오애숙 2017-10-11 938  
1557 은파의 메아리 41 [1] 오애숙 2017-10-07 782  
1556 은파의 메아리 40 [1] 오애숙 2017-10-07 839  
1555 은파의 메아리 39 [1] 오애숙 2017-10-07 796  
1554 은파의 메아리 38 (생각의 차이로) 오애숙 2017-10-05 769  
1553 은파의 메아리 37 [1] 오애숙 2017-10-05 730  
1552 오애숙 2017-10-04 817  
1551 날개(tl) [1] 오애숙 2017-10-04 882  
1550 가을 단상(창방) [1] 오애숙 2017-10-04 755  
1549 타임머신 타기 [1] 오애숙 2017-10-04 75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
어제 조회수:
47
전체 조회수:
3,121,564

오늘 방문수:
2
어제 방문수:
37
전체 방문수:
995,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