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 연정/은파

시 조회 수 45 추천 수 0 2021.02.15 22:42:00
오애숙 *.243.214.12

매화꽃 연정/은파

 

삶속에 지친 영혼

생기 주시려 천부께서

내 그대여 성긴가지 끝에

붉은 매화꽃 그대 창에

피우셨나 봅니다

 

아직 꽃샘추위로

삭막한 들녘 속에 설한풍

휘모라쳐 오고 있다고하나

겨울로 인한 깊숙히 베인 곳

아물날 가까워 옵니다

 

이제 산에는 꽃들로

만발해 봄이라고 외치겠죠

황금 햇살 모아모아 왕관 쓴

노오란 산수유도 노래하겠고

홍매화도 만발하겠죠

 

천부의 배려인지

겨우내 우울증에서 속히

빠져 나오라 그대 창 앞에서

나무가지 마다 연분홍옷 입고 

봄 노래하고 있네요

 

내 그대 당신이여

어서 동녘의 창 바라보며

고결한 숨결로 휘파람부는

붉은 매화꽃 연정 일어나

새힘을 얻으소서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528 시 시)그대 이겨울 오시려거든 오애숙 2018-12-23 192  
3527 시 시) 12월의 어느 날 오애숙 2018-12-23 158  
3526 시 시) 12월의 서정 오애숙 2018-12-23 169  
3525 시 시) 12월 어느 날 아침에 오애숙 2018-12-23 157  
3524 시 시)추억의 성탄 전야(ms) 오애숙 2018-12-23 134  
3523 시 시) 오 평화의 왕이시여 오애숙 2018-12-23 145  
3522 시 시) 놀라운 그 이름 (ms) 오애숙 2018-12-23 150  
3521 시 시) 거룩한 성탄 전야에 (ms) 오애숙 2018-12-23 89  
3520 시 시) 성탄 별빛 속에 (ms) 오애숙 2018-12-23 126  
3519 시 시) 성탄 전야에 올린 기도(ms) 오애숙 2018-12-23 119  
3518 시 시) 크리스마스를 위하여(ms) 오애숙 2018-12-23 83  
3517 시 시)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MS) 오애숙 2018-12-23 149  
3516 시 나목 오애숙 2018-12-23 167  
3515 시 5월엔 오애숙 2020-04-16 23  
3514 시 겨울연가 오애숙 2018-12-25 158  
3513 시 오늘도 오애숙 2018-12-25 102  
3512 시 가을 산세베이라 꽃 오애숙 2018-12-25 194  
3511 시 은파의 메아리 오애숙 2018-12-25 153  
3510 시 은파의 메아리 오애숙 2018-12-25 184  
3509 시 내가 그댈 그리워 할 때면 오애숙 2018-12-25 18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12

오늘 방문수:
54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