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모습 그리워(사랑의 향기)/은파 오애숙


새봄이 거리마다 곱게
고옵게 화사한 미소로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춘삼월 노래하며 깨어라
먼동이 튼다 메아리치기에

엄동에 얼어붙은 심연
새봄에 새싹이 움트 듯
햇살로 녹아내 싹이 나고
잎이 나고 아름들이 봄처럼
꽃 피어 여울지길 바라는 맘

시도 때도 없이 꽃샘바람
휘날려 자꾸 움츠려 들고
코로나 펜데믹 꺼질 줄 몰라
가로수 꽃물결 흐드러진 물결
오늘 따라 그립게 휘날리기에

서로가 얼굴 마주보면서
정겹게 걷던 때 연제였나
서로가 대면치 못한 연고로
참 아득하게만 느껴지고있어
보이지 않는 벽 투터워 지지만

그래도 우리는 사랑이란
너울 가슴에 쓰고 서로가
그리워하매 감사날개 펼쳐
그 옛날 레드 버드 꽃잎 사이
심었던 사랑의 그 향그러움

나 홀로 세월강가에 앉아
그 옛날 추억의 언저리마다
여울진 그 마음 그대와 함께
공유하길 원하는 사랑의 향기
내 그대에게 꽃 편지 띄워 보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668 사랑이 무엇인데/은파 [1] 오애숙 2021-02-22 89  
4667 동백꽃(사랑이 무엇이길래)/은파 오애숙 2021-02-22 42  
4666 새봄의 노래/은파 오애숙 2021-02-22 29  
4665 봄처녀/은파 오애숙 2021-02-22 40  
4664 2월 중턱에 서서/은파 오애숙 2021-02-22 17  
4663 오애숙 2021-02-22 26  
4662 온누리 봄 향기 휘날리건만/은파 오애숙 2021-02-21 38  
4661 QT [3] 오애숙 2021-02-21 31  
4660 목련화/은파 오애숙 2021-02-21 14  
4659 춘삼월/은파 오애숙 2021-02-21 21  
4658 춘삼월 매화 향그럼의 너울 쓰고서/은파 [1] 오애숙 2021-02-21 23  
4657 오애숙 2021-02-21 18  
» 사랑의 향기(그대 모습 그리워)/은파--------시 오애숙 2021-02-21 20  
4655 QT 오애숙 2021-02-20 27  
4654 추억의 그림자/은파 오애숙 2021-02-19 52  
4653 5월 들판에 피어난 아이리스/은파 오애숙 2021-02-19 44  
4652 주 향기도 날 채우소서/은파 오애숙 2021-02-19 31  
4651 QT [2] 오애숙 2021-02-19 33  
4650 QT 오늘도 오애숙 2021-02-19 20  
4649 내게 향한 사랑이/은파 오애숙 2021-02-19 3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0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694

오늘 방문수:
18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