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화/은파

조회 수 14 추천 수 0 2021.02.21 14:26:34

언 산 봄햇살로

사랑을 속삭이면

눈웃음 치며 살며시

얼었던 마음 사르륵

녹아내리는 새봄

 

어느 사이 봄향기

봄물 터져 휘날리면

산천에 왁자지껄 새꿈

수놓고 사랑의 날개로

화알짝 펼치는 새봄

 

한겨울 숨통 조이던

그 적막 헤쳐낸 환희

날개 펼쳐 망울망울 핀

하이얗고 예쁜 미소로

서투르게 날개짓하려

 

북향 향해 순결한

새 봄 열고픈 까닭인지

새봄의 새털 구름사이로

꽁지깃 치켜 사랑의 향기

품어내 휘날리고 있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668 QT 오애숙 2020-12-28 24  
4667 가을엽서/은파 [1] 오애숙 2021-01-22 24  
4666 마음의 빗장/은파 오애숙 2021-01-22 24  
4665 QT [1] 오애숙 2021-01-24 24  
4664 QT [1] 오애숙 2021-01-24 24  
4663 QT 오애숙 2021-01-26 24  
4662 성) 주 오늘도/은파 오애숙 2021-02-03 24  
4661 그 옛날의 기억, 휘도라 보며/은파 오애숙 2021-03-17 24  
4660 오늘도 세상의 꽃이 되고파/은파 오애숙 2021-03-26 24  
4659 QT 오애숙 2021-04-11 24  
4658 연시조--삶의 길섶에서(설 보내며)/은파--- [[sm]] 오애숙 2021-04-12 24  
4657 QT - 오애숙 2021-04-14 24  
4656 평시조--자연/은파 [3] 오애숙 2021-04-22 24  
4655 성시 [1] 오애숙 2021-04-23 24  
4654 옛추억의 향그럼/은파 오애숙 2021-04-29 24  
4653 QT:매일의 삶 오애숙 2021-05-17 24  
4652 시-- 삶 --[[SH]] [1] 오애숙 2021-05-15 24  
4651 작약꽃 핀 들녘/은파 [2] 오애숙 2021-05-15 24  
4650 연시조---5월 고지 오르며/은파 오애숙 2021-05-18 24  
4649 QT [1] 오애숙 2021-05-21 2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92

오늘 방문수:
40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