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잔설속에/은파

조회 수 13 추천 수 0 2021.03.05 03:41:06

흰 눈이 채 녹지 않은 잔설처럼

세월의 강기슭 얼음장 덮였지만

그대 위해 꽃 한 송이 피우고파

시린가슴 달래 보며 곰삭입니다

 

살았다는 건 만날 수 있는 희망

골방의 침채 된 어둠 몰아내기에

훈훈한 바람 가슴으로 스미어서

살폿한 행복 바이러스 만듭니다

 

봄날의 따사로운 봄빛 여울질 때

삶의 향그러움 가슴에서 모락모락

그대 그리움의 향수 휘날려 오기에

삼월 길섶 시린 맘속에 멍울집니다

 

내 안에 항상 그대가 물결치기에

시린 마음에 멍올 져 온다고해도 

그저 살아 있어 피어나는 감사물결

오늘의 원동력이라 휘파람 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488 QT [1] 오애숙 2021-02-26 27  
1487 QT-- 빚진자의 너울 쓰고 살게하소서/은파 [1] 오애숙 2021-02-27 11  
1486 춘삼월의 기도/은파 오애숙 2021-02-27 28  
1485 QT [1] 오애숙 2021-02-28 29  
1484 QT [1] 오애숙 2021-03-01 8  
1483 내 그대에게(후리지아 꽃 한 다발 가슴에 안고)/은파 오애숙 2021-03-01 41  
1482 시---삼일절 가슴에 슬어/은파 오애숙 2021-03-01 29  
1481 시------- 후리지아 꽃이 필 때면 오애숙 2021-03-01 42  
1480 QT [1] 오애숙 2021-03-01 29  
1479 봄비/은파 [1] 오애숙 2021-03-01 292  
1478 QT 오애숙 2021-03-01 27  
1477 QT [2] 오애숙 2021-03-03 43 1
1476 삼월의 서정 가슴에 슬어/은파 오애숙 2021-03-03 30  
1475 QT 오애숙 2021-03-03 22  
1474 QT [1] 오애숙 2021-03-03 34  
1473 QT 생각의 포커스 다른 모습에/은파 [1] 오애숙 2021-03-04 27  
1472 시----삼월의 노래/은파 오애숙 2021-03-05 16  
1471 희망의 삼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3-05 23  
» 삼월의 잔설속에/은파 오애숙 2021-03-05 13  
1469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은파 [2] 오애숙 2021-03-05 2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
어제 조회수:
47
전체 조회수:
3,121,564

오늘 방문수:
2
어제 방문수:
37
전체 방문수:
995,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