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덩쿨에 슬은 마음으로/은파

조회 수 19 추천 수 0 2021.03.06 01:50:22

 

 

견해도 견해 나름이지만

같은 생각 공유한다는 건

어찌보면 행운 일 수 있어

 

마음을 열고 타인의 소리

귀기우려 이해 해 본다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각자의 길 가는 것 아니고

조화 이룰수 있길 바라매

 

우선 내 마음부터 열고서

타인의 소리에 귀 기우려

상부상조 할수 있게 되길

 

춘삼월의 길섶 마음 열어

푸른 희망 몽실몽실 피려

담쟁이 덩쿨로 살아 가요

 

저 혼자만 살겠다 않고서

더불어 살자 손내밀고있어

이왕지사 도와가며 살아요

 

 

 

 


오애숙

2021.03.06 02:22:51
*.243.214.12

백원기 시인님, 늦게 나마 새해
주 안에서 형통의 복 임하게 되길
중보의 기도 주께 올려 드립니다

======================

삶의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우리네 인생사 단면 휘날린 씁슬함
인간사 죄가 들어 온 결과라 싶기에
구음 하나이던 언어 바벨탑 사건 후
언어의 같음과 다름으로의 끼리끼리

우리 조상 역시 흑백논리가 생겨나서
노론이니 소론이니 옛부터 유명한 듯
견해도 견해 나름라 싶은 마음이지만
같은 생각 공유함엔 행복의 날개임에

어찌 보면 행운 일 수 있어 마음 열고
타인의 소리에 귀기우려 이해 해 보면
아름답고도 이 얼마나 멋지고 향그런
기회를 갖고 향하는 멋진 일 이런지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고 조화 이루길 바라매
우선 내 마음부터 열고서 타인의 소리
귀기우려 상부상조하게 되길 바라매

춘삼월의 길섶, 맘 열어 푸른 희망꽃
몽실몽실 피려 담쟁이 덩쿨로 산다면
저 혼자만 살겠다 않고서 함께 가자고
손내밀 때 이왕지사 도우며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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