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눈빛 속에

따사론 너울 쓰고서

내 안 가득 피어나는

그대의 향그러움은

사랑의 휘파람소리

 

가슴 내 눈 가리워

당신을 볼 수 없지만

가슴으로 느끼는 심연

그대 눈빛 너울 쓰면

활화산 되고 있어

 

어느 순간에도

그대가 주시 하는

따사롭고 감미론 눈빛

가슴이 느끼고 있어

정령 행복 합니다

 

냉랭한 얼음 덤불

그대가 눈빛으로 녹여

봄들판 만들어 피어 낸

사랑의 향그러움에

감사꽃 휘날려요

 

 


오애숙

2021.03.06 22:12:29
*.243.214.12

시작노트/은파

 

봄빛 너울 가슴에 쓰고서/은파

 

봄이 실비 속에

살며시 미소 띄우며

우리집 야옹이처럼

살금살금 다가와서

윙크한 후에

 

그대 눈빛 속에

따사론 너울 쓰고서

내 안 가득 피어나는

그대의 향그러움은

사랑의 휘파람 소리

 

언동에 눈 가리워

당신 볼 수 없었던

잿빛 동지섣달의 늪

그대의 봄빛 너울 써

활화산으로 솟아

 

냉랭한 얼음 덤불

그대의 눈빛으로 녹여

봄들판 만들어 피어 낸

사랑의 향그러움에

감사꽃 휘날리매

 

온누리 푸르름에

대자연의 오케스트로 

생명찬 생그런 합창 소리

그대의 따사롭고 감미론 

눈빛 가슴에 차올라

 

그대 따사론 봄빛

너울 쓰고 이런 것이

행복이라고 가슴에서

부는 휘파람의 노래에

사랑꽃 피우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6168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167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166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165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164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163 (시)은빛이 날개타고 가슴 속에 출렁일 때 외 5편 오애숙 2014-12-28 5945 5
6162 수필 하늘시인 [1] 오애숙 2014-12-27 3406 5
6161 (시)어느 참회자의 눈물 오애숙 2014-12-27 6155 5
6160 겨울날의 단상(시) / 오애숙 2014-12-22 6099 5
6159 2 편 옛 생각, (시) 고향 찾아 이역만 리 [1] 오애숙 2014-12-24 7298 5
6158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157 언제부턴가 [2] 오애숙 2017-04-21 1844 4
6156 첫사랑의 향기(6/16/17) [4] 오애숙 2016-01-23 2286 4
6155 그리워, 그리워 당신 그리워 오애숙 2016-01-21 1498 4
6154 삶이 햇살로 메아리칠 때 오애숙 2016-01-21 1668 4
6153 걸어 잠근 분노의 빗장 (위안부 소녀상 보며) [5] 오애숙 2016-01-20 1715 4
6152 (시)불멸의 눈물(위안부 소녀상 보며) 오애숙 2016-01-20 1495 4
6151 천만년의 북소리로 울리는 겨레의 한(위안부 소녀상 보며)(시) [1] 오애숙 2016-01-20 1675 4
6150 想, 影子 [2] 오애숙 2016-01-22 1285 4
6149 수필 (백) 작가로서 희망사항 [2] 오애숙 2015-10-22 2089 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89

오늘 방문수:
37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