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연서/은파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1.03.07 01:30:45

삼월의 연서/은파

 

인고의 숲 지나

싱그런 봄바람의 물결

불어 올때 살폿한 꽃내음

들숨과 날숨 사이사이에

고개들어 춘삼월이라고 

기지개 켜는 봄

 

촉촉한 봄비의 물결

한겨울 얼었 붙었던 곳

웅이진 곳 도려내려 할 때

시냇가 합창소리에 개구리도

장단맞춰 상쾌한 봄이라

휘파람 부는 봄

 

춤삼월 시어 낚아

봄 향그럼에 버무리어

새봄의 숨결 속 살폿한 내음

맘속에 슬어 사랑의 연서로

사랑을 그대 품에 건네려

그대에게 보내는 봄

 

나의 사랑 내 그대여

창가에 꽃비 휘날리거든

그게 내 마음인 줄 그리 알아

그대 심연에 나의 진실한 사랑

박제 시켜 새봄의 숨결로

살포시 간직하시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6168 시)이 가을이 가기 전에 [2] 오애숙 2018-11-11 179  
6167 시조 ==아니, 벌써(MS) 오애숙 2018-08-07 141  
6166 시조/선인장 오애숙 2018-08-07 188  
6165 시조 ==우짜노(MS) 오애숙 2018-08-07 169  
6164 [1] 오애숙 2018-08-07 157  
6163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 중 하나/ 오애숙 2018-08-07 206  
6162 [[시조]]---내 강아지---(시) [1] 오애숙 2018-08-08 263  
6161 [[시조]] --가을 문턱에서/세월의 바람사이에 (시) [1] 오애숙 2018-08-08 272  
6160 오늘도 (MS) [1] 오애숙 2018-08-08 337  
6159 이 아침 오애숙 2018-08-08 174  
6158 부부 (MS) 오애숙 2018-08-09 182  
6157 종합 예술가 (MS) 오애숙 2018-08-09 202  
6156 인생 서정속에 (MS) 오애숙 2018-08-09 273  
6155 숙성시키기 전 (MS) 오애숙 2018-08-09 148  
6154 (MS) 오애숙 2018-08-09 133  
6153 (MS) 오애숙 2018-08-09 662  
6152 백세시대 바라보며 (MS) 오애숙 2018-08-09 152  
6151 (MS) [1] 오애숙 2018-08-10 182  
6150 [[시조]]--하늘 이치 속에서 (MS) [1] 오애숙 2018-08-10 213  
6149 지나간 세월속에 오애숙 2018-08-10 19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74

오늘 방문수:
11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