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홀씨/은파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21.04.05 11:38:26

그 옛날 그리운 까닭인지

호숫가 봄 햇살이 반짝일 때

슬그머니 일어나서 돌맹이

하나 들고 자맥질 한다

 

옛닐곱의 내 어린 시절 

한강변 백사장의 희망의 꽃

세월 강으로 흘려 보낸 까닭에

빛좋은 게살구라 물결치매

 

희망 낚는 소년처럼 

백세 향한 희망 일렁이는 건

새꿈으로 나르샤 하고픈가

푸른 꿈을 자맥질 한다

 

사윈들 화사한 꽃웃음

황금빛 너울 쓰고 피어나

민들래 군무 여울진 홀씨 하나

하얀소행성으로 날고있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848 이과수 폭포 오애숙 2016-08-04 1251 1
4847 6월의 꽃(시백 등록 6/6/17)(사진 첨부) [3] 오애숙 2016-06-24 1250  
4846 백일홍 [1] 오애숙 2016-03-16 1249 1
4845 또다시 뜨는 햇살속에 [1] 오애숙 2016-06-08 1249  
4844 다짐 오애숙 2016-07-11 1249  
4843 일할 수 있을 때 오애숙 2016-04-25 1246  
4842 세상이 바뀐다 유혹해도 오애숙 2016-05-10 1245 1
4841 유월의 장미 오애숙 2017-06-17 1244 1
4840 칠월엔 봄비처럼 꽃비로 오소서 오애숙 2017-06-29 1244 1
4839 휴식의 시학詩學 오애숙 2016-04-02 1243 1
4838 무제 오애숙 2016-03-18 1242 1
4837 조건없은 사랑에 오애숙 2016-03-28 1242 1
4836 삶의 애환 오애숙 2016-07-19 1242  
4835 익어가는 봄(시) [1] 오애숙 2016-04-18 1237 1
4834 이 아침에 10 오애숙 2016-03-03 1236 1
4833 꿈 여는 수액樹液 아래서 오애숙 2016-03-16 1234 1
4832 추억의 창가에 앉아서 오애숙 2016-03-29 1234 1
4831 천사 오애숙 2016-08-04 1234  
4830 이 아침에 [1] 오애숙 2016-07-06 1232  
4829 눈물 오애숙 2016-05-13 123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4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99

오늘 방문수:
44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