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뒤안 길에/은파


세월의 뒤안길엔 허무의 물결스며
헛헛함 가슴을 툭 건드려 스러지는
맘 곧춰 하늘우러러 남은 생애 보는 맘

젊음이 항상 내것 같았던 예전 심상
어느새 사라지고 어느 덧 갈 곳 향해
새 마음 맘 속에 새겨 보고 있는 이 현실

세월을 이길 장사 없다고 느끼는 맘
가슴에 곰삭이여 새롭게 발효 시켜
모든 것 받아들이고 출발하고 싶기에 

인생은 짧디 짧아 순간에 불과 한 것
영원한 곳을 향해 살아서 숨 쉴 때에
하늘빛 내님의 향기 맘에 품고 가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48 참 진리가 말하는 만다라(시)5/13/17 [2] 오애숙 2017-05-12 2705 1
447 꽃동산 속에서 오애숙 2017-05-13 2506 1
446 은파의 나팔 소리 23 오애숙 2017-05-16 1844 1
445 수필 어머니 소천 3주기에 부처(사진 첨부) (ms) 오애숙 2017-05-15 1208 1
444 5월의 햇살 속에서 [1] 오애숙 2017-05-16 1713 1
443 갈맷빛 사이로 [1] 오애숙 2017-05-17 1709 1
442 가시고기 오애숙 2017-05-18 3923 1
441 둠벙 [1] 오애숙 2017-05-19 1536 1
440 무제 오애숙 2017-05-19 1417 1
439 지나간 세월 사이로 피는 꽃 오애숙 2017-05-15 1928 1
438 어느 노승의 고백 오애숙 2017-05-15 1799 1
437 5월의 기도 오애숙 2017-05-15 2067 1
436 어머니 날에 부처 (ms) [3] 오애숙 2017-05-15 2082 1
435 살아있다는 건(시) [4] 오애숙 2017-05-20 1885 1
434 만월 속에서 오애숙 2017-05-20 1262 1
433 등 떠밀려온 세월 속에서 오애숙 2017-05-20 1319 1
432 무제 오애숙 2017-05-20 1344 1
431 하얀 목련꽃 필 때면 [1] 오애숙 2017-05-21 1300 1
430 추억이란 이름으로(시) [1] 오애숙 2017-05-21 1633 1
429 추억이란 이름으로 2 [1] 오애숙 2017-05-21 2093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6

오늘 방문수:
13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