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그리움아/은파

 

그대는 어디에서 홀씨로 날아와서

이 모진 해풍을 다 맞으며 꿋꿋하게

왜 홀로 이 풍진세월 잘 견디어 서 있누 

 

반만 년 정기 속에 피어난 한얼의 기

받아서 우뚝 섰누 내 진정 묻고 싶어

그대를 조심스럽게 우러르는 맘 일세

 

기억의 저편에서 아련이 피어나는

그리운 내 사랑아 고향집 떠난 온지 

산 세 번 씩이나 바뀐 *여울목이 됐구려

 

관악산 정기 아래 산수의 아름다움 

가슴에 내 고향의 향수가 일렁이우 

어디서 찾을 수 없는 애달픈 맘 알런지 

 

널 보매  오버랩 된 청솔의 그리움아

한 맺힌 가련함이 멍울이 되었는가

내 사랑 오버랩 되는 관악산의 산마루

 

아아아 그리움아 내 조국 내 사랑아

오늘도 내 그대를 우러러 바라보나

이별 할 연인 보듯이 비애 속에 젖누나  

 

5xDHTUi28W4CvcmgrrDLq1_p2juX5psh8s5ED6E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888 폭염 (SM) 오애숙 2018-07-17 106  
4887 후회하기 전(SM) [1] 오애숙 2018-07-17 247  
4886 사랑하면 (SM) 오애숙 2018-07-17 176  
4885 창작의 향기(SM) 오애숙 2018-07-17 300  
4884 시조--가신님께 (SM) [1] 오애숙 2018-07-17 177  
4883 (SM)시조/ [1] 오애숙 2018-07-17 229  
4882 시조-심판날 (SM) 오애숙 2018-07-17 136  
4881 ==========시조---대자연의 오케스트라(SM) 오애숙 2018-07-17 182  
4880 추억의 정(SM) 오애숙 2018-07-17 182  
4879 시조--반전 시키고프나(6월 물구나무 서기 해 보나)(SM) 오애숙 2018-07-17 127  
4878 담금질하여 발효시킨 시어(SM) 오애숙 2018-07-17 127  
4877 시조--마른 뼈의 영가 (SM) 오애숙 2018-07-17 172  
4876 시조--대패질(SM) 오애숙 2018-07-17 187  
4875 종착력의 끝은 어딜길래 오애숙 2018-07-17 176  
4874 시조--어린시절 한겨울 단상(SM) 오애숙 2018-07-17 159  
4873 멋진 사랑으로(SM) 오애숙 2018-07-17 118  
4872 오해가 주었던 의미의 부활 오애숙 2018-07-18 139  
4871 도리// 오애숙 2018-07-18 176  
4870 물망초(SM) 오애숙 2018-07-18 171  
4869 현대 판 알람 소리에 곧 춰(SM) 오애숙 2018-07-18 12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4

오늘 방문수:
17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