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길섶에서(설 보내며)/은파

 

th?id=OIP.QFO6WPSeV3A0Xmt-iYVpwAHaEr&pid=Api&P=0&w=287&h=182 

 

삶속의 진 자리와 삶속의 마른 자리

그리움 물결 치는 이월의 길섶에서

사각의 삶속 여울목 아름들이 지날 때

 

가슴에 생의 찬미 고옵게 여울지는

그 옛날 행복한 설빔 휘날리는 그믐밤

네박자 희로애락의 황혼녘의 인생사

 

갈대밭 사이 사이 휘날려 간다 해도

동기간과 어울리던 그리움 일렁거려

가슴에 붉게 멍울져 타오르고 있음에

 

한얼의 고유명절 설날이 이역만리

타향의 하늘에서 그리움 휘날리누

어즈버 그리운 물결 속 타들어 가누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888 푸른빛 그대 시어에 물든 맘/은파 [1] 오애숙 2020-02-19 22  
488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 바라보며/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2  
4886 [연시조] 한여름 열돔으로 은파 오애숙 [연시조] 한여름 열돔으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2  
4885 빗방울로 쓰는 연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2  
4884 기억 오애숙 2019-11-18 22  
4883 초가을의 소묘 오애숙 2019-11-18 22  
4882 시) 새론 결심 오애숙 2019-11-11 22  
4881 행복을 찾아 오애숙 2019-10-14 22  
4880 연리지 (대변인) 오애숙 2019-11-19 22  
4879 우산 펴며 오애숙 2019-11-19 22  
4878 첫사랑의 향연 오애숙 2019-11-19 22  
4877 감사꽃[시마을] 오애숙 2020-02-21 22  
4876 가슴에 스미어 오는 비애 오애숙 2020-02-22 22  
4875 오애숙 2020-03-03 22  
4874 봄을 기다리는 맘-----[[MS]] [2] 오애숙 2020-03-13 22  
4873 시-- 오 평화의 왕이시여 --[[MS]] [1] 오애숙 2020-03-15 22  
4872 수필 기해년 끝자락에 서서 오애숙 2020-03-28 22  
4871 시--12월과 나/은파 오애숙 2020-03-28 22  
4870 시-그녀에게서 [1] 오애숙 2020-03-28 22  
4869 시-세월의 강줄기 바라보며 2/은파 오애숙 2020-03-28 2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6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