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련/은파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움 달래려고
화사한 모시적삼 저고리 걸쳐 입고
추위도 채 가시기 전 임 보고파 피웠누

백옥의 저고리로 임 향한 옷매무시
등꽃의 화사함에 피어난 백의 미소
겨울 밤 어둡던 들녘 불 밝히려 피었누

그대의 멍울진 한 가슴에 곰삭이어
다 풀어 꿈이뤘다 휘날리고 있는 듯
모두 다 하룻밤 사이 낙화되어 버렸네


오애숙

2021.04.15 22:42:28
*.243.214.12

백목련/은파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움 달래려고
화사한 모시적삼 저고리 걸처입고
추위도 채 가시기 전 임 보고파 피웠누

백옥의 저고리로 임 향한 옷매무시
등꽃의 화사함에 피어난 백의 미소
겨울 밤 어둡던 들녘 불 밝히려 피었누

그대의 멍울진 한 가슴에 곰삭이어
다 풀어 꿈이뤘다 휘날리고 있는 듯
모두 다 하룻밤 사이 낙화되어 버렸네

오애숙

2021.04.22 15:02:37
*.243.214.12

백목련/은파 오애숙


사랑이 무엇인지 

그대 그리움 달래려고 
화사한 모시적삼 저고리 입고
추위도 채 가시기 전인데 

임 보고파 피웠는가

백옥의 저고리로 

임 향한 그대의 옷매무시
등꽃 화사함의 백의 미소로
겨울 밤 어둡던 들녘에

불 밝히려 피었는가

그대의 멍울진 한 

가슴에 곰삭이었다고
꿈이뤘다 과시하듯 휘날려
하룻밤 사이에 모두 다

낙화시켜 버렸는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168 늘 푸른 그 하늘, 바라보며 오애숙 2017-09-20 30320  
6167 민들레 홀씨(첨부) [2] 오애숙 2016-02-07 26093 2
6166 살랑이는 봄햇살 속에 [1] 오애숙 2017-05-29 21247 1
6165 (시)무지개 다리 걸터 앉아(첨부) 오애숙 2016-02-05 19052  
6164 연서戀書(첨부) 오애숙 2016-01-27 15477 1
6163 현실 직시 [1] 오애숙 2016-07-19 14727  
6162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161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160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159 사진-메뚜기와 아침이슬 /-시-참새와 허수아비 [1] 오애숙 2016-07-23 11954  
6158 민들레 홀씨(16년 작품 이동시킴) [1] 오애숙 2017-05-10 11707 1
6157 민들레 홀씨 [1] 오애숙 2016-04-25 11085 1
6156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155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154 썩은 동태 눈깔 [2] 오애숙 2015-08-13 9819 4
6153 시나브로 피어나는 바닷가(사진 첨부) 오애숙 2016-06-15 9648 1
6152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151 눈 세상(첨부) 오애숙 2016-02-05 8005 2
6150 야생화(시) 오애숙 2017-09-03 7738  
6149 무제 오애숙 2017-03-15 743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0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5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