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의 향그럼속에/은파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1.04.22 17:04:26

아직도 그댄 내 사랑인가

내 아직 해야 할 일 있다면

내 평생 살아온 길에 피어난

꽃들의 향연 가슴 속에 슬어

아름답게 문향의 향그러움

시어 잡아 쓸 수 있으련만

 

새봄이 되면 나목에 꽃피듯

수액 오르는 희망찬 새소망

마음 속에 피어 휘날리리어

상실 날리는 우아한 기픔에

어깨 펴 당당히 날좀 보이소

날개 활짝 펴 나르샤 하련만

 

육체의 연약함으로 그 어떤

명예와 지위도 다 부질 없다

심연에 말하매 억만금 있으면

그 돈이 무엇이 중요할수 있나

쓸 돈 있어도 건강 찾지 못해

마음만 헛헛하게 되고 있나니

 

아직도 그댄 내 사랑이라

내 평생 살아온 길에 피어난

꽃들의 향연 가슴 속에 슬어

내 아직 해야 할 일들 있기에

아름답게 문향의 향그럼으로

시어 잡아 쓰려 안간 힘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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