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꽃 그늘 아래서/은파

조회 수 76 추천 수 0 2021.04.22 19:13:42

화사한 눈웃음으로

봄을 알리는 너의 모습

망울망울 피어나고 있는

봄날의 향그럼속에서 

그대 보고 있으니 

 

그 옛날 수줍던 시절

내 모습 같아 이순 녘

자꾸만 눈이 가고 있어

정겨움 넘치는 마음에

향그럼 휘날리고프나

 

촌스런 네 이름과 달리

화사함의 너울 쓴 모습

머리 숙이어 그대 향하여

날개 펴 함박미소 함에

어찌 나만일까 싶은 맘

 

한 때는 마냥 수줍고

겸손을 겸비했었는데

어느사이 매의 눈 되어

평범에서 빗나가고있어

날 찾아 되돌려 보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64 숙천 [3] 오애숙 2021-05-24 45  
163 승리 기도 [2] 오애숙 2021-05-28 43  
162 이강철 [21] 오애숙 2021-06-11 100  
161 분별의 영 오애숙 2022-06-19 130  
160 다니엘 김 오애숙 2021-07-21 63  
159 방언에 대하여 [5] 오애숙 2021-07-23 51  
158 피부에 좋은 크림 오애숙 2021-08-03 53  
157 鴻光 [1] 오애숙 2021-08-04 72  
156 천숙녀--독도 시인 오애숙 2021-08-04 72  
155 이색적인 결혼식 오애숙 2021-08-05 30  
154 대 재앙의 서막 3 오애숙 2021-08-07 57  
153 기도--8/8일 주일 오애숙 2021-08-07 60  
152 결혼 작사 이혼 작곡 드리마 오애숙 2021-08-12 76  
151 김진규 감돔 [1] 오애숙 2021-08-19 55  
150 박시은 [1] 오애숙 2021-08-27 54  
149 미루샘--- 오애숙 2021-08-31 21  
148 최영복--풀피리 오애숙 2021-08-31 60  
147 박인걸 시인 오애숙 2021-09-02 85  
146 관절운동 오애숙 2021-09-03 98  
145 두무지 [2] 오애숙 2021-09-07 5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
어제 조회수:
27
전체 조회수:
3,120,570

오늘 방문수:
4
어제 방문수:
18
전체 방문수:
995,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