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너울 쓰고서/은파

조회 수 16 추천 수 0 2021.05.18 18:27:01

임이여 적도의 꽃 되시려고 

가슴에 불지펴서 사랑의 불덩이로

들녘을 태우려 하는지 정령 묻고 싶구려

 

훅,하고 불어오는 바람에 끌려

6월 숲속에 발딛고 들어 서 있으니

그대의 작렬한 열기 가득 차 오르기에

젊은 날 피어나는 그 향그럼 녹아 들고 있어

 

적도의 꽃 되시려고 피어나는

임의 심연에 불지펴서 사랑의 불씨

가슴에 활화산 만드는 그대의 불덩이

그대의 향그럼 스며들고 있는 맘 아시는지

 

내 뭐든 하고자 가슴에 열망꽃

만개해 피혀 희망 날개 꽉 붙잡고서

그대 닮으려 한 아를 품어 날개 쳐 봅니다

 

 

 

 

 

 

 

 


오애숙

2021.05.18 19:49:31
*.243.214.12

임이여 적도의 꽃 되시려고 

가슴에 불지펴서 사랑의 불덩이로

들녘 태우려 빨간붓 들어 채색하고 있어

내 그애에게 정령 묻고 싶구려

 

훅,하고 불어오는 바람에 끌려

6월 숲 속에 발 디딛고 들어 서있으매

그대의 작렬한 열기 가득 차 오르고 있어

젊은 날의 향그럼에 녹고 있어

 

내 그대여 적도의 꽃 망울

가슴에 피어내고파 임의 심연의

사랑불씨 빌려와 시윈 맘에 불지펴서

그대의 불덩이로 태우고파

 

내 그대여 심연에 일렁이어

스며들어 타오른 활화산 아시는지

내 뭐든 하고자 가슴에 열망꽃

만개해 피어 꽃 피고픔에

 

내 그대여 6월의 들녘에서

희망 날개 꽉 붙잡고서 그대 닮으려

한 아를 품어 날개 활짝 펼치어서

그대의 활주로에 앉아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168 늘 푸른 그 하늘, 바라보며 오애숙 2017-09-20 30320  
6167 민들레 홀씨(첨부) [2] 오애숙 2016-02-07 26093 2
6166 살랑이는 봄햇살 속에 [1] 오애숙 2017-05-29 21247 1
6165 (시)무지개 다리 걸터 앉아(첨부) 오애숙 2016-02-05 19052  
6164 연서戀書(첨부) 오애숙 2016-01-27 15477 1
6163 현실 직시 [1] 오애숙 2016-07-19 14727  
6162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161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160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159 사진-메뚜기와 아침이슬 /-시-참새와 허수아비 [1] 오애숙 2016-07-23 11954  
6158 민들레 홀씨(16년 작품 이동시킴) [1] 오애숙 2017-05-10 11707 1
6157 민들레 홀씨 [1] 오애숙 2016-04-25 11085 1
6156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155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154 썩은 동태 눈깔 [2] 오애숙 2015-08-13 9819 4
6153 시나브로 피어나는 바닷가(사진 첨부) 오애숙 2016-06-15 9648 1
6152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151 눈 세상(첨부) 오애숙 2016-02-05 8005 2
6150 야생화(시) 오애숙 2017-09-03 7738  
6149 무제 오애숙 2017-03-15 743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8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53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