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오늘도 노래하네/은파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1.05.18 20:34:31

뻐꾸기 오늘도 노래하네/은파

 

5월의 들판에서

붉게 핀 장미 환하게 웃는데

뻐구기 둥지로 날아간 새가 되어

구슬프게 울고있다

 

청아한 목소리가

슬픔에 잠겨 하얗게 밤새워

병동에서 죽음 홀로 맞이하고있어

가슴 무너져 내린다

 

마지막 남긴 말

훗날 천국에서 우리 만나요

하얀 천사 미소 남기고 떠났기에

기쁨의 너울 썼네

 

그애 만나고 싶어

하늘빛 향그러움에 젖어서

뻐꾸기 되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랑노래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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