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들녘/은파

조회 수 18 추천 수 0 2021.05.20 22:54:34

아카시 향그럼 휘날리면

여름창이 열리는 증건지

 

내 세상이라 노래하기에

하이얀 천사옷을 입고서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꽃

피우고 있는 너만의 모습

 

달콤한 꿀벌이 되고픈건

옛날이 그리운 것일런지

5월의 들녘속에 열일곱

소녀가 수줍게 걸어온다

 

동구밭 과수원길 그옛날

그시절 그리움으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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