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은파

조회 수 12 추천 수 0 2021.05.21 01:06:16

5월의 길설에서는

들판에 향기로 피는

봄비가 슬픔의 비로

가슴에 비애가 되어

마음을 울리고 있다

 

그리움이 피어난다

봄비속에 피어나는

그 때의 기억 피어나 

홀로 외로움에 떨며

한없이 외초로웁다

 

봄비에 젖어 걷는 길

내결을 떠난 사랑이

그리워 울고 있는지

외롬이 물결 쳐 와서

한없이 슬픔에 담긴다

 

사방을 둘러보지만

여전히 홀로 서있다

슬픔의 비 추적추적

마음에 내린 까닭에

그리움이 물결친다 

 

5월의 들판 향하여

외로움 달래길 없어

그저 봄비를 맞으며

길을 걷고 걸어보나

눈물만 흘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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