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꽃 피어 희망 물결

넘노는 길목이라 여름창 열고서

향그러움 휘날려 노래하는 길섶

장미꽃 꿈을 선사하고 있네요

 

훅,하고 휘날려 부는 바람

심연에 활화산 되어  빨갛게

채색하는 담장에 핀 장미 넝쿨에 

취하여 바라보는 마음 속의 동공

확장 되어 그 향기 스며듭니다

 

내 그댈 바라보고 있으니

젊은 날 그 시절 열정에 불타던

그 때가 그리움의 꽃이 된 까닭에

석양빛 보다 더욱더 붉게 타올라

물들이고 있는 샛빨간 넝쿨 장미

맘에 슬어 희망 노래합니다

 

그래 아직 살 날 남아있어

온누리에 사랑의 꽃 품어내어

뜨거운 불꽃으로 피어나라고

매마른 심연 속에서 수액으로

희망의 나비 한 마리 날개 펼쳐

청춘의 맥박 선물합니다

 

사랑이 꽃 피는 들녘 기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휘날리길

담장에 핀 붉은 장미 넝쿨 보며

망울망울 꽃을 피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568 일편단심 [1] 오애숙 2017-09-27 818  
4567 오애숙 2017-10-04 817  
4566 : 초가을의 단상 3 오애숙 2017-09-27 815  
4565 어리석은자(tl) 오애숙 2017-10-01 814  
4564 ===삶의 향기 2 오애숙 2017-10-12 811  
4563 (시)사랑은 눈송이 같은 것(퇴) [1] 오애숙 2017-12-24 807  
4562 태양은 저멀리 갔지만 오애숙 2017-09-20 806  
4561 나이를 먹는다는 건 [1] 오애숙 2018-01-05 798  
4560 언제나 오애숙 2017-09-20 796  
4559 은파의 메아리 39 [1] 오애숙 2017-10-07 796  
4558 Q [1] 오애숙 2021-01-30 791  
4557 가을비 2 오애숙 2017-10-11 789  
4556 시) 봄 햇살(기다리던 봄물결 속에) [2] 오애숙 2018-04-04 789  
4555 시)6월의 햇살처럼 오애숙 2018-06-15 786  
4554 전통 항아리(시) [1] 오애숙 2018-01-23 785  
4553 시)구월의 향기 [창방] 오애숙 2017-09-20 784  
4552 그대 오늘 가시려는가(tl) 오애숙 2017-09-29 782  
4551 은파의 메아리 41 [1] 오애숙 2017-10-07 782  
4550 === 정말 그대가 내 안에 있어 오애숙 2017-10-12 778  
4549 (시)그댄 나의 기쁨입니다 [1] 오애숙 2018-03-01 77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4

오늘 방문수:
17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