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꽃 피어 희망 물결

넘노는 길목이라 여름창 열고서

향그러움 휘날려 노래하는 길섶

장미꽃 꿈을 선사하고 있네요

 

훅,하고 휘날려 부는 바람

심연에 활화산 되어  빨갛게

채색하는 담장에 핀 장미 넝쿨에 

취하여 바라보는 마음 속의 동공

확장 되어 그 향기 스며듭니다

 

내 그댈 바라보고 있으니

젊은 날 그 시절 열정에 불타던

그 때가 그리움의 꽃이 된 까닭에

석양빛 보다 더욱더 붉게 타올라

물들이고 있는 샛빨간 넝쿨 장미

맘에 슬어 희망 노래합니다

 

그래 아직 살 날 남아있어

온누리에 사랑의 꽃 품어내어

뜨거운 불꽃으로 피어나라고

매마른 심연 속에서 수액으로

희망의 나비 한 마리 날개 펼쳐

청춘의 맥박 선물합니다

 

사랑이 꽃 피는 들녘 기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휘날리길

담장에 핀 붉은 장미 넝쿨 보며

망울망울 꽃을 피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168 늘 푸른 그 하늘, 바라보며 오애숙 2017-09-20 30319  
6167 민들레 홀씨(첨부) [2] 오애숙 2016-02-07 26093 2
6166 살랑이는 봄햇살 속에 [1] 오애숙 2017-05-29 21247 1
6165 (시)무지개 다리 걸터 앉아(첨부) 오애숙 2016-02-05 19052  
6164 연서戀書(첨부) 오애숙 2016-01-27 15477 1
6163 현실 직시 [1] 오애숙 2016-07-19 14727  
6162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161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160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159 사진-메뚜기와 아침이슬 /-시-참새와 허수아비 [1] 오애숙 2016-07-23 11954  
6158 민들레 홀씨(16년 작품 이동시킴) [1] 오애숙 2017-05-10 11707 1
6157 민들레 홀씨 [1] 오애숙 2016-04-25 11085 1
6156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155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154 썩은 동태 눈깔 [2] 오애숙 2015-08-13 9817 4
6153 시나브로 피어나는 바닷가(사진 첨부) 오애숙 2016-06-15 9648 1
6152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151 눈 세상(첨부) 오애숙 2016-02-05 8005 2
6150 야생화(시) 오애숙 2017-09-03 7738  
6149 무제 오애숙 2017-03-15 743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1,720

오늘 방문수:
1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6,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