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핀 들녘/은파

조회 수 21 추천 수 0 2021.05.24 03:34:02

찔레꽃 들녘/은파 오애숙

 

호수가 눈부신 햇살을 담아내면

금빛 햇살 윤슬로 반짝 거리고 있어

진초록 시나브로 소망 불어 넣는다

 

청보리 물결에 사랑 넘치던 오월

그 옛날의 엄니 얼굴 해같이 빛나는데

물안개 핀 강건너에서 빙그레 미소만 한다

 

오늘 따라 내 눈이 하얀 찔레꼿

집어 내고 있어 가정의 소중함 깨우쳐

찔레꽃 향그럼 뼛속까지 스미는 오월이다

 

 

 

 


오애숙

2021.05.26 22:19:57
*.243.214.12

찔레꽃 꽃말: 

 

자매의 우애, 가족에대한사랑, 고독, 외로움, 온화함등...

찔레 꽃의 향기는 코 끝을 지나 온 가슴 폐속 깊숙히. 젖어드는 뭔가 애틋한 향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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