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핀 들녘/은파

조회 수 21 추천 수 0 2021.05.24 03:34:02

찔레꽃 들녘/은파 오애숙

 

호수가 눈부신 햇살을 담아내면

금빛 햇살 윤슬로 반짝 거리고 있어

진초록 시나브로 소망 불어 넣는다

 

청보리 물결에 사랑 넘치던 오월

그 옛날의 엄니 얼굴 해같이 빛나는데

물안개 핀 강건너에서 빙그레 미소만 한다

 

오늘 따라 내 눈이 하얀 찔레꼿

집어 내고 있어 가정의 소중함 깨우쳐

찔레꽃 향그럼 뼛속까지 스미는 오월이다

 

 

 

 


오애숙

2021.05.26 22:19:57
*.243.214.12

찔레꽃 꽃말: 

 

자매의 우애, 가족에대한사랑, 고독, 외로움, 온화함등...

찔레 꽃의 향기는 코 끝을 지나 온 가슴 폐속 깊숙히. 젖어드는 뭔가 애틋한 향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148 생각이 바뀌면(은) 오애숙 2017-03-16 3061 1
1147 기도 오애숙 2017-03-16 3457 1
1146 시의 시학[창방] [1] 오애숙 2017-03-15 3436 1
1145 찬란한 햇살 외면하는 금빛 오애숙 2017-03-15 3486 1
1144 인간사에 날리는 시향 오애숙 2017-03-15 3435 1
1143 무제 오애숙 2017-03-15 7430 1
1142 삶의 묘미 오애숙 2017-03-15 3447 1
1141 향그러운 봄처럼 오애숙 2017-03-15 3438 1
1140 복수초 2 (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3-13 5833 1
1139 은파의 나팔소리 7 오애숙 2017-03-13 2822 1
1138 은파의 나팔소리 6 오애숙 2017-03-13 2102 1
1137 은파의 나팔소리 5 오애숙 2017-03-13 2268 1
1136 은파의 나팔소리 4 오애숙 2017-03-13 2738 1
1135 은파의 나팔소리 3 오애숙 2017-03-13 2241 1
1134 은파의 나팔소리2/ 오애숙 2017-03-13 1948 1
1133 은파의 나팔소리1 오애숙 2017-03-13 2915 1
1132 그리움의 시작 오애숙 2017-03-13 3595 1
1131 지천명 고지에서 오애숙 2017-03-13 3455 1
1130 기도 오애숙 2017-03-13 3075 1
1129 그리움의 날개 오애숙 2017-03-03 2865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7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11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