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들녘에서/은파

조회 수 18 추천 수 0 2021.05.24 04:53:52

해 질 녘 붉게

타오르는 해넘이 속

피어나는 사랑아

 

5월의 들녘에서

빨간 장미꽃 보아라

사랑의 눈으로 애모하는

눈빛 사랑 품어 보았는가

불타는 산 능선 속의

노을 같이 폈구려

 

어둠에 뭍힌 밤

곧 오고 있는 밤길

내 그대의 발걸음마다

등불이 되고픈 이 마음

어디서 피어나는 걸까

곰곰히 생각하매

 

꺼질 줄 모르는

사랑의 향기 타올라

예까지 오게 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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