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MS]]

조회 수 10 추천 수 0 2021.06.02 08:17:56

   6월 길섶에서     

 

                                       초록빛 샤랄라

시나브로 춤추는

환희의 날갯짓으로

피어나는 향그럼

 

하늬바람 물결

하늘하늘 휘날려

솔나무 우둠지 앉아

노래하고있는 유월

 

선혈의 피비릿내

몰아낸 사랑의 함성

자랑스레 열방 속에

태극기 휘날리는 물결

 

아 필승 코리아여

가슴에서 잊지맙시다 

심연에 삭여 박제시킨

참담한 육이오 동란을

 

 

 

 

                           은파 오애숙

 

하늬바람결

설레임의 풍광 속

동산에 핀 꽃향기 휘날리는

오색무지개 언덕 위에

펼쳐진 향그럼

 

맘에 스미는 향

그대의 향그럼인가

여름날로 접어드는 길섶

노고지리 노래속에

설렘 일렁인다

 

진 초록빛이

그 옛날 이팔청춘

뜨거운 청춘의 맥박인 양

내게 입맞추고있어

그대 향기런가

 

종다리 노래하는

숲 속의 평화로움이

하늬 바람결 따라 몽실몽실

그대 향기에 녹아져

휘파람 불고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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