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에 대하여/은파

시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1.07.01 20:28:29
오애숙 *.243.214.12

모든 사람 제뜻 대로

믿음으로 씨앗을 뿌려

소망으로 꽃을 피우며

사랑으로 열매 맺어가

풍성함에 휘 날린다면

얼마나 아름다울런지

 

뜻 대로 안 되는 것 중

하나 사랑이라 싶기에

비애의 물결 일렁이면

가슴 아파 하이얀 밤을

새우고 있어 애초로움

가슴에 물결 치고 있다

 

이세상 살아 가는 동안

소중한 것이 사랑임에도

때로는 쉽사리 저버리고

명예만을 쫓아 살아가고

물질에 속아 넘어가기에

첫사랑 물건너 가고있다

 

허나 세월의 뒤안길에서

그리움 물결치고 있는 건

바람결로 지나친 까닭에

기회 놓친 것에 한타하나

강물은 흘러흘러 저만치

잡을 수 없는곳에 가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968 시 가던 둘레길에서( 오애숙 2019-11-19 59  
2967 시 이 가을에 오애숙 2019-11-19 59  
2966 시 중년에 피어나는 사랑아/은파 오애숙 2019-11-19 59  
2965 시 사월의 어느 날 오애숙 2020-04-10 59  
2964 수필 장마와 사랑의 열매 배지 오애숙 2020-08-05 59  
2963 시 겨울밤의 소곡 [1] 오애숙 2021-01-14 59  
2962 시 봄바다에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4-02 59  
2961 시 시조(SM)시조--설빛 그림움 오애숙 2018-07-18 58  
2960 시 ms 사랑 오애숙 2019-01-01 58  
2959 시 시) 시인의 정원 오애숙 2019-03-29 58  
2958 시 처음처럼/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07 58  
2957 시 시(詩)의 서정(시 한 송이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58  
2956 시 시) 프로포즈 오애숙 2019-09-19 58  
2955 시 천생연분 오애숙 2019-10-13 58  
2954 시 시조 퇴고 방법--[님과 함께 걷는 길이 꽃길] [2] 오애숙 2019-11-08 58  
2953 시 이 가을 아침에 오애숙 2019-11-19 58  
2952 시 이가을 구절초 향그럼에 오애숙 2019-11-19 58  
2951 시 겨울문 앞에서 오애숙 2019-11-19 58  
2950 시 시-겨울밤의 연가 [1] 오애숙 2020-03-28 58  
2949 시 성시 --내 안에/은파 [1] 오애숙 2020-12-11 58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83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7,237

오늘 방문수:
40
어제 방문수:
31
전체 방문수:
999,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