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의 서정시를 연시조로 재구성해 올립니다
==============================

그리움의 강가에서/은파



산자락 휘돌아서 저만치 흘러간 강
그 강물 뒤로 초록  향그럼 휘날리면
그 앳된 어린소녀가 빗장 열고 오누나

연초록 잎새 위로 피어난 튀밥 향연
이팝꽃 몽실몽실 흰구름 뭉게뭉게
휘파람 산자락에서 불고 있는 봄들녘
 
붉게 핀 백합의 왕  산나리 화사하게
웃음꽃 햇살 가득 미소로 답례 하며
새 희망 꽃 피워내던 그 어린 날 스민다

내 어린 그시절엔 동경의 대상이던
감미론 나래 속에 도취 된 마법의 성
그곳에 빠져가본다 장엄한 삶 견디려

등 쭉 편 행복감에 나래펴 보려는데
조금은 느슨해져 초연한 까닭인지
어느덧 내 옷 입은듯 나래꽃에 스민다

황혼 녘 해넘이 속 장엄한 순진무구
순결한 아름답고 희망의 나래 펼친
소망빛 넘친 기대속 스며드는 그리움

가슴에 피어나는 살폿한 이 그리움
나에게 뭘 말하며 의미하나 묻고파
*적요속 붉은 나리꽃 입맞추어 볼 때에

오늘은 눈물 어린 혼자 길 걸어가나
만나리 우리 다시 서산에 해가 지면
영원한 그대 먼저간 그곳에서 뵈오리

내 비록 눈물어린 혼자의 길 걷지만
먼 훗날 우리 다시 만나리 우리 다시
친구가 떠난 해 질 녘 밀려온다 그리움


==============

*적요

적적하고 고요함. 형용사: 적요하다.

 

오애숙

2021.07.08 23:58:37
*.243.214.12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6-26 03:52

상단의 서정시를 시조로 재구성 해 봅니다


산자락 휘돌아서
저만치 흘러간 강물 뒤로
진초록 향그러움 휘날리면
성큼성큼 그 어린 시절의
앳된 소녀가 빗장 열고
걸어 들어온다

========>>>

산자락 휘돌아서 저만치 흘러간 강
그 강물 뒤로 초록  향그럼 휘날리면
그 앳된 어린소녀고 빗장열고 오누나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6-26 03:57

초록 잎새 위로
피어오르는 튀밥의 향연
이팝꽃이 몽실몽실 뭉게구름
산자락에 휘파람 불고 있으면
백합의 왕 붉은 산나리 꽃
내게 화사한 웃음꽃으로
햇살가득 미소 했다

=======>>

진초록 잎새 위로 피어난 튀밥 향연
이팝꽃 몽실몽실 흰구름 뭉게뭉게
휘파람 산자락에서 불고 있는 봄들녘
 
붉게 핀 백합의 왕  산나리 화사하게
웃음꽃 햇살 가득 미소로 답례 했며
새 희망 꽃 피워내던 그 어린날 스미누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6-26 04:02

그 어린 시절
동경의 대상이었는지
감미로운 나래에 도취 되어
그 마법의 성에 빠져들어간다
장엄한 삶의 무게 견디려
등 쭉 편 행복감으로

======>>


내 어린 그시절엔 동경의 대상이던
감미론 나래속에 도취 된 마법의 성
그곳에 빠져가본다 장엄한 삶 견디려

등 쭉 편 행복감에 나래펴 보려는 건
조금은 느슨해져 초연한 까닭인지
어느덧 내 옷 입은듯 나래꽃에 스민다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6-26 04:07

황혼 녘 해넘이 속에
그 장엄함의 순진 무구한
아름답고 순결한 사랑의 노래
기품 넘치는 기대의 향그럼이
가슴에 피어 살포시 스며드는
의미는 뭘 말하는가

==========>>

황혼 녘 해넘이 속 장엄한 순진무구
순결한 아름답고 희망의 나래 펼친
소망빛 넘친 기대속 스며드는 그리움

가슴에 피어나는 살포한 이 그리움 
나에게 뭘 말하며 의미인가 묻고파
조요히 붉은 나리꽃 입맞추어 보누나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6-26 04:09

*오늘은 비록 눈물 어린
혼자의 길 먼 훗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 그림자 벗을 삼아
걷는 이 길은 서산에 해가 지면
멈추지만 마음의 님을 따라서
가고 있는 나의 길은 꿈으로
이어지는 영원한 길*

===========>>

오늘은 눈물 어린 혼자 길 걸어가나
만나리 우리 다시 서산에 해가 지면
영원한 그대 먼저간 그곳에서 만나리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6-26 04:14

*방랑자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노래 불러라 오늘은
비록 눈물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 훗날 먼 훗날 우리 만나리라*
친구가 떠나가는 해 질 녘
그리움 밀려들어온다
=====>>

내 비록 눈물어린 혼자의 길 걷지만
먼 훗날 우리 다시 만나리 우리다시
친구가 떠난 해 질 녘 밀려온다 그리움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6-26 04:19

상단의 서정시를 연시조로 재구성해 올립니다
==============================

그리움의 강가에서/은파



산자락 휘돌아서 저만치 흘러간 강
그 강물 뒤로 초록  향그럼 휘날리면
그 앳된 어린소녀가 빗장 열고 오누나

연초록 잎새 위로 피어난 튀밥 향연
이팝꽃 몽실몽실 흰구름 뭉게뭉게
휘파람 산자락에서 불고 있는 봄들녘
 
붉게 핀 백합의 왕  산나리 화사하게
웃음꽃 햇살 가득 미소로 답례 하며
새 희망 꽃 피워내던 그 어린 날 스민다

내 어린 그시절엔 동경의 대상이던
감미론 나래 속에 도취 된 마법의 성
그곳에 빠져가본다 장엄한 삶 견디려

등 쭉 편 행복감에 나래펴 보려는데
조금은 느슨해져 초연한 까닭인지
어느덧 내 옷 입은듯 나래꽃에 스민다

황혼 녘 해넘이 속 장엄한 순진무구
순결한 아름답고 희망의 나래 펼친
소망빛 넘친 기대속 스며드는 그리움

가슴에 피어나는 살폿한 이 그리움
나에게 뭘 말하며 의미하나 묻고파
*적요속 붉은 나리꽃 입맞추어 볼 때에

오늘은 눈물 어린 혼자 길 걸어가나
만나리 우리 다시 서산에 해가 지면
영원한 그대 먼저간 그곳에서 뵈오리

내 비록 눈물어린 혼자의 길 걷지만
먼 훗날 우리 다시 만나리 우리 다시
친구가 떠난 해 질 녘 밀려온다 그리움


==============

*적요

적적하고 고요함. 형용사: 적요하다.

오애숙

2021.07.08 23:59:21
*.243.214.12

시작노트

붉은 산나리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황혼녘 해 질 녘이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도
어김 없이 아침이면 어둠을
가르고 찬란한 금빛 광명으로
동창이 밝았다고 노래하는데
떠나간 내 동무 소식 없다

이생 떠나 올 수 없는 강
홀로 훌쩍 건너간 까닭이다
산자락 휘돌아 저만치 흘러간
강물 뒤 진초록 향기 휘날리면
성큼성큼 어린 시절 앳된 소녀
빗장 활짝 열고서 들어온다

그리움이 밀물 되어오나
"백합의 왕"이라는 산나리꽃
꽃말의 하나 "단단함"을 맘속
새기며 붉은 산나리꽃 물결에
살포시 들어가서 숨을 고르며
박인희씨 방랑자를 불러본다

심금 울리는 노래 몇 번이고
부르다 그들의 몫까지 해야지
단단함 가슴에 박제 된 까닭인지
새론 꿈이 창공 속에서 몽실몽실
뭉게구름 사이로 피어나고있다
붉은 산나리 꽃말 가슴에 슬어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2008 QT 오애숙 2021-06-11 11  
2007 QT 오애숙 2021-06-12 9  
2006 QT 오애숙 2021-06-12 8  
2005 QT 오애숙 2021-06-12 12  
2004 QT 오애숙 2021-06-12 14  
2003 QT 오애숙 2021-06-12 17  
2002 QT 오애숙 2021-06-13 6  
2001 지나간 날들을 오애숙 2021-06-14 12  
2000 시---연시조:내 인생 오선지 위에/은파----[시조방] [1] 오애숙 2021-07-03 12  
1999 ***QT*** [1] 오애숙 2021-07-05 7  
1998 명자꽃 피었다/으나 [2] 오애숙 2021-07-05 9  
1997 비오는 날의 수채화/은파 오애숙 2021-07-05 12  
1996 비가 오는 날이면/은파 오애숙 2021-07-05 5  
1995 대나무 숲에서 [1] 오애숙 2021-07-06 6  
1994 연시조---7월의는 희망의 햇살이/은파--[시조방] [1] 오애숙 2021-07-08 55  
1993 시------빗방울의 연가-----[시향]---------[퇴고] 2013년 작품 [2] 오애숙 2021-07-08 22  
1992 시---사색의 스펙트럽---시향 오애숙 2021-07-08 8  
1991 연시조---상사화----시마을 오애숙 2021-07-08 12  
1990 시---붉은 산나리 들녘에서-----[시향] 오애숙 2021-07-08 6  
» 연시조-----그리움의 강가에서/은파----[시조방] [2] 오애숙 2021-07-08 4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6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71

오늘 방문수:
52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