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군자란 --[[MS]]

조회 수 15 추천 수 0 2021.07.13 05:46:40

군자란/은파

오애숙   0   1 32초전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군자란/은파



내 널 대할 때면 내게 안겨준 그 여인
똬리 틀고 내 안에 자리 잡고 앉아 있지
우리 사이 너로 가까워져 궁금하곤 해

처음에 네 이름을 알았을 때 난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선화에 왜 란을 붙이는지
그녀의 박식함으로 의문을 풀게 되었지

외떡잎식물 일부로  타 지역서 들어오면
무조건 끝에다 란을 붙인다고 설명해 줘서
너의 이름의 의미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지

늘 그녀는 너처럼 우아한 옷을 입었었지
커피 한잔 마신다 해도 늘 고급 레스토랑만
고집했던 기억이 흩날려 꼭 널 닮은 듯하다

언제부턴 인지 널 보면 그녀가 궁금해졌고
어느새 들숨과 날 숨 사이에 내가 그녀인 듯
그녀가 나 인 듯 알쏭달쏭 데칼코마니 되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988 시--육이오/ 지울 수 없는 편린 한 조각(육이요 )----[시향]------재구성 [1] 오애숙 2021-07-09 565  
1987 QT: 성실로 순종의 삶 살게 하소서/은파 [1] 오애숙 2021-07-09 5  
1986 QT 오애숙 2021-07-09 10  
1985 **[시]홍수/은파 [2] 오애숙 2021-07-09 9  
1984 **[ 시]7월 들녘 희망 날개/은파----[시향] [1] 오애숙 2021-07-09 12  
1983 **시--------문득(세월의 강가에 앉아서)-------[시마을 [1] 오애숙 2021-07-09 11  
1982 **[시]--초복 날/은파-----시향 [1] 오애숙 2021-07-09 8  
1981 QT: 고동체 안에서 오애숙 2021-07-10 2  
1980 QT [10] 오애숙 2021-07-10 70  
1979 QT 오애숙 2021-07-12 9  
1978 QT: 사소해 보이는 일도 [1] 오애숙 2021-07-12 9  
1977 QT:사나 죽으나 오애숙 2021-07-12 10  
1976 QT 하나님의 의가 우릴 통해 받으소서/은파 오애숙 2021-07-12 11  
1975 QT: 여러가지 귀한 재로로 건축 될 성막/은파 오애숙 2021-07-12 15  
» **시-- 군자란 --[[MS]] 오애숙 2021-07-13 15  
1973 QT: 거룩하신 주여/은파 오애숙 2021-07-14 10  
1972 QT [1] 오애숙 2021-07-15 9  
1971 **[시]--연시조---사랑의 방향/은파--시마을 [1] 오애숙 2021-07-15 32  
1970 **[시]--연시조---7월, 어느 여름 날/은파----[시마을] 오애숙 2021-07-15 25  
1969 **시-(연시조) ---겨레의 꽃 무궁화--[sh]D 오애숙 2021-07-15 1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4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9

오늘 방문수:
50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