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 필 때면/은파

조회 수 21 추천 수 0 2021.07.21 05:54:20

여름 신호탄 속에서

네 녹푸름으로 턱턱 막혀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도

앉아 식어가라 하는가

 

내 그대처럼 쉬면서

행복한 마음 가지라고

어느새 너는 내게 다가와

손짓해 날 부르는 구나

 

인생사 삶의 문제는

자족하기 보다 과욕으로

욕심 부려 키운 죄악에

사망을 부르고 있어

 

7월 들녘 열돔꽃 피어

제세상이라 노래 불면서

휘파람 분다해도 난 그저

행복하다고 노래하매

 

거역할수 없는 이별로

구슬픔 여름 장댓비 내려도

간이역에서 만나 이었다고

추억하는 여유롬 갖고파라

 

여름에 만났던 사람아

가을 오면 떠나 갈 사랑이여'

황혼의 붉은 너울 보다 네 모습

채색 되어 칸나꽃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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