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희망날개로 피어나는 들판/은파

시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1.07.21 12:30:21
오애숙 *.243.214.12

내 몸에 칸나 한송이 피어난다

처음엔 넓고 푸른 무성한 잎사귀만

내 팔뚝 만한게 자라고 있었지

 

그 푸르던 잎도 밤이되면 흑빛으로

사위어 죽음의 빛깔로 바뀌어 갔기에

비애가 한여름 장댓비 쏟아 내었지

 

허나 동창 밝아오니 해오름과 함께

아침이슬에 목축이고 함초롬 옷 입고

찬란한 햇살로 노래 불르고 있다

 

기상 나팔 불듯 뾰족한 꽃봉오리

8월의 들녘에서 정렬적으로 물들인다

불화산이 되어 붉게 피어오르며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888 시 QT: 사소해 보이는 일도 [1] 오애숙 2021-07-12 9  
887 시 QT:사나 죽으나 오애숙 2021-07-12 10  
886 시 QT 하나님의 의가 우릴 통해 받으소서/은파 오애숙 2021-07-12 11  
885 시 QT: 여러가지 귀한 재로로 건축 될 성막/은파 오애숙 2021-07-12 15  
884 시 **시-- 군자란 --[[MS]] 오애숙 2021-07-13 15  
883 시 QT: 거룩하신 주여/은파 오애숙 2021-07-14 10  
882 시 QT [1] 오애숙 2021-07-15 9  
881 시 **[시]--연시조---사랑의 방향/은파--시마을 [1] 오애숙 2021-07-15 32  
880 시 **[시]--연시조---7월, 어느 여름 날/은파----[시마을] 오애숙 2021-07-15 25  
879 시 **시-(연시조) ---겨레의 꽃 무궁화--[sh]D 오애숙 2021-07-15 13  
878 시 QT; 정체성 갖고 사는 자/은파 [3] 오애숙 2021-07-15 11  
877 시 QT 순종으로 완성된 성막속 주님의 축복/은파 오애숙 2021-07-15 8  
876 시 QT 오애숙 2021-07-16 12  
875 시 한여름밤의 소야곡 오애숙 2021-07-16 27  
874 시 여름/은파 오애숙 2021-07-16 7  
873 시 7월 들녘에서(바람/)은파 [1] 오애숙 2021-07-16 7  
872 시 QT 오애숙 2021-07-16 14  
871 시 QT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오애숙 2021-07-16 11  
870 시 QT 오애숙 2021-07-16 8  
869 시 QT : 하나님의 승인하신 도구 거룩한 관유/은파 [1] 오애숙 2021-07-16 10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76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25

오늘 방문수:
59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