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파

조회 수 10 추천 수 0 2021.07.21 12:58:45

사랑/은파

 

사랑 안에는

절대 미움이란

존재하지 않아

그림자 조차없네

 

영혼 풍성하게

그저 영혼의 샘터

해주는 향기 되어

가슴에 휘날린다

 

미움 노크해도

그저 밀어내고서

그것을 품에 앉아

사랑이란 용강로에

녹아 흔적 사라진다

 

그 어떤 질투로

난도질로 호심탐탐

노략질 당한다해도

침묵하며 승리깃발

높이 올려 휘날린다

 

사랑은 온유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고

자랑도 하지 않는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어

가슴에 사랑 슬어 보네

 

믿음과 소망과 사랑

늘 우리 중에 있지만

그 중 제일은 사랑이라

하늘빛 꽃 망울 피우네

 

먼저 날 내려 놓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커다란 함이 되어서

잡다한 것을 담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908 그리움이 노래하는 심연 오애숙 2016-01-02 1996 2
5907 가뭄에 쏟아지는 단비 [1] 오애숙 2016-01-02 1422 2
5906 해야 2 (소망의 새해 동녁 햇살 바라보며) [1] 오애숙 2016-01-01 2424 2
5905 문앞에 서성이는 일세대/우리네 인생 역에서(16/6/20) [1] 오애숙 2016-01-01 1693 2
5904 수필 겨울의 문턱에서 [1] 오애숙 2015-12-26 2856 2
5903 * 삶 오애숙 2015-12-24 1584 2
5902 * 산다는 의미에 오애숙 2015-12-23 1770 2
5901 * 출생의 비밀 [2] 오애숙 2015-12-20 2152 2
5900 백 세百歲 시대 문 앞에 서서 (2) 오애숙 2015-12-17 2219 2
5899 해결의 키에 반짝이던 그날 [1] 오애숙 2015-12-02 2500 2
5898 눈 뜬 장님/그리움의 달인 오애숙 2015-12-01 2681 2
5897 한 줄기 빛에 오애숙 2015-11-30 2083 2
5896 소설로 이어진 사랑 오애숙 2016-01-21 1229 2
5895 그 사랑 앞에 나아가 오애숙 2016-02-27 1461 2
5894 만져주소서 오애숙 2016-02-27 1305 2
5893 사랑을 시로 쓰네 [1] 오애숙 2016-03-04 1969 2
5892 몰래 사랑 오애숙 2016-03-04 1663 2
5891 삼일절에 부쳐(ms) [2] 오애숙 2016-03-01 2319 2
5890 벚꽃 향그럼에(첨부) 오애숙 2016-02-29 5085 2
5889 시가 떠 오르는 아침(첨부) 오애숙 2016-02-29 1673 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9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13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