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 난초

조회 수 12 추천 수 0 2021.07.23 15:20:55

 

 

J나타래난초는 나선상으로 꼬인 이삭꽃차례로 투구 모양의 자잘한 꽃을 피우는데, 고운 분홍빛 덮개꽃에 백설처럼 하얀 입술꽃잎(꽃부리)을 들여다보노라면 그. 순결한 아름다움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다.

================================================================

양지 바른 산자락에

오롯시 잎이 뿌리와 줄기에서

나오더니 나선모양의 소라껍질처럼

뱅뱅 꼬여 올라가고 있다

 

달걀 모양의 댓잎피침혀으로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 조각은 댓잎 피침형으로

점점 조방져서 끝이 뾰족해 꿏잎은 꽃받침보다

약간 짧으며 위 꽃받침 조각와 함께 투구 모양

입술꽃이픈 거꿀달걀꼴로서 꽃받침보다

길고 끝이 뒤로 젖혀지며 가장 자리에

잔똡니닥 아 있다

 

휘어저 꼬아가며 나선형 형을로

살타래처럼 꽈 올려 가던 너의 모습

삼사십개가 꽃이 필때 면 밑에 꽃들을 위해

생명의 보존 위해 뱅뱅 돌아선 너위 모습

서로에게 빛을 공급받게 하려는 보슴

우리 인간도 서로에게 벼려의 망으로

자기만의 분야를 터치 않고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아름다운 사회를 이뤄갈 수 있을까

 

타래 난초에게서 지혜를 배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308 QT [1] 오애숙 2021-08-02 28  
5307 QT 오애숙 2021-07-30 16  
5306 QT- 왕의 구원에 찬양하세 [1] 오애숙 2021-07-30 15  
5305 QT [1] 오애숙 2021-07-29 115  
5304 QT: 오직 주 안에서만 큰 승리 [1] 오애숙 2021-07-28 7  
5303 QT--시편 18:1-20 오애숙 2021-07-27 16  
5302 매미의 노래/은파 오애숙 2021-07-27 39  
5301 시 18절 20-31 [2] 오애숙 2021-07-26 9  
5300 연시조- 능소화 오애숙 2021-07-26 13  
5299 능소화/은파 [1] 오애숙 2021-07-26 13  
5298 타내난초에 피어나는 연서 오애숙 2021-07-24 14  
5297 QT [2] 오애숙 2021-07-24 2  
5296 시 타래 난초 오애숙 2021-07-23 19  
» 타래 난초 오애숙 2021-07-23 12  
5294 QT 오애숙 2021-07-23 5  
5293 QT 시 15 : 1-5 오애숙 2021-07-23 4  
5292 새벽 종소리/은파 오애숙 2021-07-22 13  
5291 한여름 날의 소곡/은파 [1] 오애숙 2021-07-22 12  
5290 QT 실존하사 가난한자의 피나처/은파 오애숙 2021-07-22 12  
5289 사랑/은파 오애숙 2021-07-21 1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02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