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타래 난초

조회 수 19 추천 수 0 2021.07.23 15:48:28

타래 난초/은파 오애숙

 

내 널 발견 했을 때

뭐가 못마땅한 것 인지

배배 꼬인 것에 신기하다

네 모습 영락없는 사춘기 병

심하게 앓고 있는 막내같아

마음이 복잡했었다

 

모든 심사에 불평

한 대 쥐어 박고플 정도

속을 애태우고 있지만 너무

심하게 앓고 있어 한편으로

츠근해 유심히 바라보던 기억 

아지고 눈에 선하다

 

하지만 곧 그것이

진정 오해 였음을 알았지

먼저 피 꽃 위해 배려의 마음에

풍족하게 광합작용을 받으라니

서로를 위하여 상부상조의

아름다운 마움에 감탄

 

타내 난초 무덤가에

많이 피는 꽃이라 잠시 내게

주는 메세지는 잠깐 소풍나온

길어나 백년 밖에 살지 못하는세상

남 등처 먹는자 보며 아동바동

살지 않고 배려하며 살리

 

내 인생사 최대한

사선형으로 핀 타래난초 꽃

그 너울 가슴에 슬은 맘 가짐으로

남을 업신 여기지 않고 타인에게

배려하는 삶으로 살고 싶기에

카메라로 네 모습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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