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능소화

조회 수 13 추천 수 0 2021.07.26 14:50:58

칠월의 아침 창에 카톡이 여기저기
동창이 밝았다고 해말게 주홍빛의
능소화 진초록 물결 휘날려며 피누나
 
진초록 주홍 너울 여울진 조합 속에
눈 호강 시켜주듯 향그럼 휘날리매
가슴에 사랑 솟는다  퐁퐁퐁퐁 해맑게


타향의 이역만리 하늘 밑 눈을 씻고
찾으려 애를 써도 찾을 수 없던 물결
능소화 충분한 마력 깊숙하게 빳누나

주홍빛 싫던 기억 검정과 매치시켜
환상의 조합으로 완성된 아름다움
환희의 데코레이션 돋보이던 드레스


어두운 밤일수록 깜까만 밤하늘에
별빛은 반짝반짝 보석이 되는 이치
능소화 활짝 피어나 어둠 감춰 주구려

코로나 팬데믹에 잿빛의 어둔 마음
사랑을 노래하렴 행복의 나래 펼쳐
새희망 희망참으로 활짝 만개 하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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