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은파

조회 수 28 추천 수 0 2021.09.08 00:18:54

 

녹푸름 우거지던

우리의 사랑 한낮

물안개 속에 휩싸여

호수에 잠기었나

 

한 마디 말도 없이

가버린 그대 눈동자

아직 들숨과 날숨사이

가슴에 숨쉬는데

 

흘러간 세월의 잔재

가을이 머물고 간 자리

그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에 머물고 있어

 

그 사람 떠나갔지만

영원한 사랑으로 몽돌꽃

가슴에서 사라지지 않는 

꽃 피어 연가 부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828 시)수국화/그대 언제 오시렵니까(창방) [2] 오애숙 2018-06-06 550  
1827 겨울날의 단상(시) 오애숙 2017-12-19 551  
1826 (시)새봄 오애숙 2018-02-25 551  
1825 5월의 신부 [2] 오애숙 2018-02-25 551  
1824 시)주인을 잘 만나더니 오애숙 2018-02-23 552  
1823 시)----6월의 편지 [1] 오애숙 2018-06-06 552  
1822 하얀 파도꽃(시) [2] 오애숙 2018-01-12 553  
1821 3월 창가에 서서(시)3월에 피어나는 파란 꿈 [1] 오애숙 2018-03-06 553  
1820 선포(시) 오애숙 2018-02-06 554  
1819 백목련 2 [MS] 오애숙 2018-05-06 555  
1818 (시) 봄바람에 설빛 스러져도 오애숙 2018-02-08 556  
1817 (시) 새희망을 꿈꾸는 바닷가 [1] 오애숙 2018-01-14 556  
1816 세월이 흘러가도 (시) 오애숙 2018-04-09 556  
1815 당신은 나의 사랑 오애숙 2018-02-25 558  
1814 빛나는 졸업장(시) [3] 오애숙 2018-01-21 559  
1813 (가사)아아 그리운 관악산 동리(시) [1] 오애숙 2017-12-09 560  
1812 십이월이 되면 [1] 오애숙 2017-12-17 560  
1811 =======7월의 어느 이른 아침 오애숙 2018-02-27 560  
1810 5월의 길섶에 피는 희망의 속삭임 (시) 오애숙 2018-04-28 560  
1809 새아침에(시) 오애숙 2018-01-05 56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4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9

오늘 방문수:
50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