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피어나는 상림공원/은파

시 조회 수 18 추천 수 0 2021.09.20 07:47:37
오애숙 *.243.214.12

상림 공원 꽃무릇 /은파

 

가을 길섶 싸늘한

공기 휘날리는 함양길에

갓구운 토스트와 아메리가노

커피 한 잔 음미하면서

신새벽 여는 마음

 

너무 일찍 달려온 탓

입장 시간 기다려야 할 판국

천사였을까 카메라든 노부부가

철망사이 작은 샛길 따라

당당히 철망문 밀매

 

덩달아 들어갈 찬스에

붐벼들 상추객 저 멀리하매 

시간 벌고 입장료 까지 벌었으니

복권 장첨되는 날 되런가

어깨에 날개 돋을 때

 

산기슭의 군무 달래려

잎 없이 피운 외로운 슬픈 추억

외 사랑 녹아 삭여낸 아련한

사랑의 함성 이런가 화사히

사랑의 화신되어 웃는가

 

991318957_JSzEbY8t_4847b83fff8101551c104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1.09.20 08:04:24
*.243.214.12

외 사랑 녹아 삭여낸

아련한 사랑의 함성 인지

잎 없이 피운 외로운 슬픈 추억

산기슭의 군무 달래려고

화사히 웃고 있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748 시 시--파도----시향 오애숙 2021-09-16 11  
747 시 가을 바다/은파 오애숙 2021-09-16 6  
746 시 그리움(가을 바닷가에서)/은파 오애숙 2021-09-16 21  
745 시 연시조: 가을 묵화 오애숙 2021-09-16 8  
744 시 QT; 우리맘에 말씀이 없다면/은파 오애숙 2021-09-16 10  
743 시 QT 이기주의는 공동체의 파멸의 길이매/은파 오애숙 2021-09-16 20  
742 시 QT [2] 오애숙 2021-09-16 10  
741 시 문 안에 문/은파 오애숙 2021-09-17 20  
740 시 가을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9-19 171  
739 시 구월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21-09-19 11  
738 시 QT :악행으로 왕대신 하나님의 부재로/은파 [1] 오애숙 2021-09-19 11  
737 시 QT: 추락의 실상 [1] 오애숙 2021-09-19 9  
736 시 메밀꽃 필 때면/은파 오애숙 2021-09-20 14  
» 시 꽃무릇 피어나는 상림공원/은파 [1] 오애숙 2021-09-20 18  
734 시 연시조:옥잠화 연정 오애숙 2021-09-21 13  
733 시 QT 오애숙 2021-09-21 12  
732 시 QT: 거짓 교훈을 분별하는 기준 오애숙 2021-09-21 30  
731 시 QT 구원받은자 전투의 항해/은파---딤전 1장 12절 -20절 --미주 [3] 오애숙 2021-09-21 9  
730 시 시 오애숙 2021-09-21 6  
729 시 어느 시인의 정원 오애숙 2021-09-22 9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6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97

오늘 방문수:
30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