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을비 --[시향]

조회 수 9 추천 수 0 2021.09.22 16: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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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파 오애숙

 

하늘 창 별안간 열리니

급하강하고 있어 일제히

사윈 들 함성을 지른다

 

저 멀리 폭염 사라질 때

꽃잎 낙수 되어 생 마감하고

영영의 전차 타고 간다

 

여늬 땐 추적추적 가을비

들판 적시건만 지면 삼켜버릴

바닷물결 표호의 장맛비다

 

비가 비를 부르고 있어

비애 젖어오는 심연 속에서

구슬픔 메아리쳐 온다

 

이 비 그치면 가을 그리움

가슴에 물결쳐 추억의 나래가

                                                아름답게 아련함 휘날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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