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실 - 시---귀뚜라기 연가 --[시향]

시---귀뚜라기 연가 --[시향]

시 조회 수 17 추천 수 0 2021.09.29 13:41:39

오애숙 *.243.214.12 http://kwaus.org/asoh/asOh_create/90974

추천하기

시

귀뚜라미 연가

은파 오애숙

어느 사이

참빛 나무 사알며시

눈웃음치며 얼굴 붉히는

홍엽의 계절

외딴 들녘

꽃무릇 밤이슬 머금고

화사하게 피어 날 보러 오라

얼굴 붉혔건만

누가 이제

큐피드 황금 화살 뽑아

심장 겨냥하여 화살 쏘아

겨냥하는가

그대 애타는

꽃무릇 심상에 불붙은

큐피드의 화살 쏘아 붉게

태우고픈가

깊은 가을 녘

해바라기 고개 숙이고

길가의 코스모스 반갑다

손짓하건만

가을 밤 귀뚤이

하이얀 밤 지새우며

그님 그리워 목청 터지라

노래하고 있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1.09.29 13:53:01
*.243.214.12

*참빛나무, 가을이면

가장 먼저 단풍이 물드는 나무로

화살나무 혹은 훗잎나무라고 한다

댓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488	시 그림자 4(6/28/17)시백과 등록 [1]	오애숙	2016-07-06	1309
5487	시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7-06	1154	1
5486	시 세월	오애숙	2016-07-06	1133
5485	시 빛바랜 커튼 갈며	오애숙	2016-07-06	1610
5484	시 언어가 시의 문에 들어 서면(시)	오애숙	2016-07-06	1223	1
5483	시 나비	오애숙	2016-07-06	1088
5482	시 참회의 기쁨에 [1]	오애숙	2016-07-06	1122
5481	시 그 밤 그리움으로	오애숙	2016-07-06	1313	1
5480	시 시 발전소	오애숙	2016-07-06	2382
5479	시 피앙새	오애숙	2016-07-06	1763	1
5478	시 허니문	오애숙	2016-07-06	1762	1
5477	시 이 아침에 [1]	오애숙	2016-07-06	1232
5476	시 빙점氷點 [1]	오애숙	2016-07-08	1739
5475	시 사위어가는 웃음소리	오애숙	2016-07-08	1367	1
5474	시 칠월의 싱그러움(시)	오애숙	2016-07-08	1952
5473	시 그 겨울,	오애숙	2016-07-09	1086
5472	시 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시)	오애숙	2016-07-10	1466	1
5471	시 비련	오애숙	2016-07-11	1035
5470	시 무심함에	오애숙	2016-07-11	1910
5469	시 갈대	오애숙	2016-07-11	2095	1

쓰기 목록

첫 페이지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끝 페이지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