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을바다--[SH]

조회 수 38 추천 수 0 2021.10.13 01:02:05
      가을 바다      
 
                                                                                                   은파 오애숙
 
 
 
바암새 철썩~ 철시르르~
그댄 전혀 지치지 않는 파도런가
드넓은 광활함 향하여 끊임없이
하얀 거탑 밀어내고 있으매
 
그 뜨겁던 열정의 밤 지나
잠시 개미 한 마리 얼씬거리지 않는
플랫폼에 홀로 서성여 보고 있으나
그대만 열망에 불타고 있구려
 
심연에 잔별들 속삭이는 밤
과거 열차와 미래로 가는 열차 사이
그 사이에서 가슴으로 포호의 외침
나 홀로 듣는 걸 아는가
 
폭풍이 지나간 그 뒤에
거침없는 하얀 포말 거탑 되었나
찬란하게 금빛 햇살 반짝반짝
이 아침 윤슬 피어난다
 
눈이 갈매기들의 낚시에
번쩍 뜨이나 어느 새 반사작용인지
희망의 어깨 죽지 펄럭 거리며
새 날의 희망 날개 친다
 

 


오애숙

2021.10.13 01:02:14
*.243.214.12

비밀글 넒은 광활함 속에
밤새 철썩 철시르르
파도는 지치지 않고
하얀거탑을 밀내낸다

뜨겁던 열정의 밤
지나 개미 한마리도
얼씨거리지 않는 곳
플랫폼에 홀로 서서

과거 속의 열차와
미래로 가는 열차
사이에서 가슴으로
포호의 외침 듣는다

거침이 없던 파도
폭풍이 지나간 뒤에
고요 물결치는 이아침
햇살 속 윤슬 반짝인다

갈매기의 낚시에
눈이 번쩍 뜨인다
어느새 어깨 죽지에
새 날의 희망 날개친다

====>>
바암새 철썩 철시르르
전혀 지치지 않는 파도
드넓은 광활함 향하여
하얀거탑 밀내 내고있다

뜨겁던 열정의 밤 지나
잠시 개미 한 마리라도
얼씬거리지 않는 곳의
플랫폼에 홀로 서 본다

심연에 과거의 열차와
미래로 가는 열차 사이
그 사이에서 가슴으로
포호의 외침을 듣는다

거침이 없던 하얀 포말
폭풍이 지나간 그 뒤에
고요 물결치는 햇살 속
반짝이며 윤슬 피어난다

눈이 갈매기의 낚시에
번쩍 뜨이나 어느 사이
반사작용인지 희망의
어깨 죽지 펄럭 거리며
새 날의 희망 날개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788 시--새해를 여는 마음(송구영신) [1] 오애숙 2020-03-27 38  
3787 시-이 아침에 오애숙 2020-03-28 38  
3786 시-행복이 가득한 이 아침/은파 [1] 오애숙 2020-03-29 38  
3785 꽃이 핀다--[사진 첨부] 오애숙 2020-04-04 38  
3784 새봄의 찬가/은파 [6] 오애숙 2020-04-24 38  
3783 시-- 꽃비 흩날리는 길목에서 --[[MS]]---[[SH]] [1] 오애숙 2020-06-04 38  
3782 시---라벤더 들녘에서/은파--[시향] [2] 오애숙 2021-07-01 38  
3781 QT 주 뜻 따른 다면/은파 [1] 오애숙 2020-10-27 38  
3780 QT 오애숙 2020-12-27 38  
3779 봄의 정기/은파 오애숙 2021-01-22 38  
3778 봄의 봉기/은파 오애숙 2021-01-22 38  
3777 와우, 봄이 찾아 오네요/은파 오애숙 2021-02-15 38  
3776 온누리 봄 향기 휘날리건만/은파 오애숙 2021-02-21 38  
3775 아름다운 사랑의 너울 쓰고서/은파 오애숙 2021-04-22 38  
» 시: 가을바다--[SH] [1] 오애숙 2021-10-13 38  
3773 상흔 오애숙 2022-01-18 38  
3772 그대 어이해 오애숙 2022-03-30 38  
3771 무화과 [1] 오애숙 2022-04-07 38  
3770 달맞이꽃 [1] 오애숙 2022-04-09 38  
3769 베이징의 밤물결 사이 오애숙 2022-04-10 3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0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31

오늘 방문수:
39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94